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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성수 Oct 29. 2021

브런치! 이게 뭐지?

브런치 작가 선정

다음이나 카카오에 미안한 얘기지만 사실 난 다음과 카카오 관련 어플을 거의 이용하지 않고 있다.


그리고 매일 쉴 새 없이 울려대는 카톡도 잘 확인하지 않고 저녁 늦게 한 번에 확인하는 스타일이고 문자 메시지만을 주로 활용한다.


그렇기 때문에, 창피한 얘기지만, 브런치라는 것도 지난 일요일에 처음 알게 되었다. 브런치에 대해 자세히 파악해보지도 않은 채 내 책이나 어떻게 홍보나 해볼까 하는 생각과 네이버 블로그 같은 거 아닐까 하는 아주 단순 무식한 생각을 가지고 일요일 저녁 브런치 가입을 했다.

 

가입을 하고 나서 내 소개에 대한 글을 짧게 작성하고 발행 버튼을 누르니 선정된 작가만이 글을 발행할 수 있다네... 에이 이게 뭐야 귀차니즘이 일며 안 하고 만다라는 생각을 하며 노트북을 닫아 버렸다.


월요일에 다시 생각이 나서 브런치에 대해 조금 찾아본 후 그냥 브런치 작가 신청을 했다. 심사 기간이 5일이나 걸린다 하여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수요일 저녁에 휴대폰에서 순간 몇 개의 알림이 울리고 메일도 와서 확인을 해보니 브런치 작가에 선정이 되었다는 것이다. 이틀 만에 선정이 되었다. 에이 아무것도 아니네...


메일을 확인하니 프로필 수정 등 뭘 하라는 게 이렇게 많은지... 아무튼 시키는 것들을 하고 저장했던 내 소개를 발행하고 다른 분들의 글을 읽기 시작했다.


! 브런치 이게 뭐야!!

신청만 하면 다 받아주는거라는 무개념으로 신청했는데, 대단한  솜씨를 가지신 많은 능력자 분들이  번에 작가 선정이 되지 못하고 재수 삼수를 하는데  나는 이틀 만에 선정되었지라는 생각에, 브런치팀의 안내글을 정독하며 브런치에 대해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했다.


두렵다!

비록 책을 낸 저자이지만 문학 작품을 쓰는 작가가 아닌 영어 학습서 저자이기에, 글 솜씨 없는 내가 과연 브런치에 어울리고 실력자 분들 앞에서 초라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어 관심을 끄기로 했다.


그런데 머릿속에서는 계속 무슨 주제로 글을 써야 할까 하는 고민을 하는 나 자신을 느끼게 되었다.


그래! 작가 신청 시 제출했던 다양한 주제로 부담 갖지 말고 그냥 편안히 글을 쓰자라고 결심을 했다. 사실, 연년생 두 아이의 입시가 성공적으로 끝나면 가칭 "사교육 없이 두 아이의 성공적 입시"라는 주제로 책을 써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품고 있었다.


어쩌면 브런치 작가에 선정된 것이 어렴풋이 가지고 있던 생각을 현실화하라는 의미일지도 모른다.


큰 아이의 입시가 작년에 성공적으로 끝났고, 결과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작은 아이의 입시도 끝나가고 있어


"사교육 일절 없이 공교육만으로 아이들을 진학시킨 경험"

"사교육 없이 두 아이를 영어 고수로 만든 노하우"

"영어 교재 저자로서 영어 학습에 대한 생각" 등


생각나는 대로 글을 써보려 한다.


훌륭한 브런치 작가분들에 비하면 너무 쉽게 브런치 작가가 되었지만 열심히 글을 남겨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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