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를 정리하고 다시 다니는 직장에서 요즘 아이러니를 느낀다.
이곳에서 나의 역할은 바리스타 팀의 팀장인데 내가 팀원들에게 하는 얘기들에 대한
것들이 오늘 이야기 주제다.
서비스업을 하시고 계시거나 종사를 해보셨다면 공감하실 수도 있을 것이다. 혼자 일하는 것이 아닌
동료와 함께 일하게 되면 알게 모르게 불만이 쌓이기도 하고 안 맞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다툼이 생기기도 한다. 나는 이것을 각자의 성향이 다른 것도 있지만 태도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일하면서 모두에게 공지하거나 부탁하는 내용들을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일적인 부분보다는 태도에 대한 부분이 더 많다. 예를 들면 고객과 처음 접점이 일어나는 곳이 계산대인데 그곳에 3~4명이 모여서 사적인 대화를 나눈다. 이걸 업장 관계자나 고객이 본다면 과연 무슨 생각을 할까 생각해 본다면,
이곳이 한가한 곳인가?
직원 교육이 저게 뭔가?
매장 규모에 비해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은 건가?
이런 의문들을 가지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나는 팀원들에게 얘기한다. 대화하는 것 가지고 뭐라고 하지 않지만 장소와 때를 구별해 달라고 말이다. 이런 얘기들을 반복적으로 말하는 나를 발견할 때 많은 감정과 아이러니를 느꼈다.
우리는 자신의 행동과 말에 책임을 져야 하는 성인이고 상식을 가지고 있고 이곳은 분명히 직장일진대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공통된 태도가 있는데 이것에 대한 해석을 달리해서 본인에게 편한 대로 일하는 모습을 볼 때면 이것이 맞는 것인가 아니면 내가 틀린 것인가 라는 의문을 품게 된다.
이번 일을 겪으면서 느꼈던 것은 정말 삶을 대하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같은 일을 해도 어떤 태도를 가지고 일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가치가 달라질 수 있고 결국에는 삶이 달라질 수 있다.
어떤 태도를 선택할 것인가는 전적으로 스스로의 선택에 달려 있다. 이 글을 적는 나 또한 부족한 태도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조금씩이라도 변화하려고 올바는 태도를 가지려고 노력한다면 바른 태도라는 올바른 도착지에 도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