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저서 『금융영업의 정석』 내용 중 상속마케팅을 설명하면서 10년 동안 한땀 한땀 정리한 상속세 Time Table을 소개한 적이 있다. 그리고 이 Table 활용 방법도 설명하였다. 그런데 실전 영업에서 이 자료를 활용하여 소기의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상속·증여세법을 알고 있어야만 한다. 이 부록은 실전에서 활용 가능한 상속·증여세법 지식을 영업 목적에 맞도록 예(스토리)를 들어 정리했다. 그래서 이 글만 이해하면 상속세 Time Table은 활용은 물론 상속마케팅을 실행 가능하도록 내용을 작성하였다.
실전 영업에 적용할 수 있게 각 제목에서 상속과 증여를 같이 비교하여 설명하였으며 손님과 상담을 할 때 중요도가 높은 내용과 손님을 직관적으로 빨리 이해시킬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구성하였다. 독자가 기본적인 상속·증여세법은 알고 있다고 전제하고 상속과 증여를 활용하여 손님의 니즈(needs)를 발굴하거나 상속마케팅을 진행할 때 손님 설득에 도움이 되는 내용 위주로 작성하였으며 외우지 않고 읽기만 해도 이해될 수 있도록 설명하였다.
상속과 증여는 같은 세법 체계로 묶여 있다. 기본적으로 부모님이 재산을 살아생전에 주면 증여세법을, 돌아가신 후 받게 되면 상속세법을 따르게 된다. 단 돌아가시기 전 10년 이내에 자녀에게 증여한 재산은 상속세 계산 시 합산을 하게 되어 있다. 그래서 사전 증여의 절세 포인트 중 하나가 바로 부모님이 하루라도 빨리 자녀에게 증여하고 10년 이상 오래 사는 것이다.
이 부록이 상속·증여세법을 활용한 손님 마케팅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이제는 더 이상 상속세와 증여세가 일부 계층만의 문제가 아니다. 시가 10억 원 이상 아파트 한 채만 있어도 상속세가 부과될 수 있으며, 자녀가 결혼할 때 부모님의 지원에도 증여세를 주의하여야 하는 현실을 감안한다며 이 글을 읽는 독자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본 부록의 세법 해설은 한국세무사회 『2024 상속세·증여세 실무해설』서의 기준을 따랐으며 2025년 세법 개정 내용까지를 반영하였다. 고액자산가 대상 금융영업에 있어 누구나 상속·증여세법의 필요성은 인식하였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막상 관련 연수를 듣거나 공부하려고 책을 사도 그 내용이 너무 많아 미리 포기한 적이 많았을 것이다. 이 부록에 상속·증여세법의 기본 줄기를 담았으니 이 글을 읽고 본인이 실무 금융영업을 진행하면서 추가적으로 필요한 부분만 조금씩 보완한다면 머지않아 상속·증여 전문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