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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나루 May 01. 2024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강나루입니다.


오늘은 제 글을 읽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부족한 저를 응원해 주시고 함께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1년 반동안 남편과의 갈등이 극으로 치닫고 작년 5월부터 약으로 인해 굳건하게 자리 잡고 있던 몸무게가 계속해서 줄어들면서 견디기 힘들 정도로 어려운 시간들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동안에 일어났던 일이 파란만장했던 제 삶 가운데 어떤 일보다 파란만장했지만 다시는 글을 쓸 수 없을 것 같은 마음이었어요.

저도 브런치의 여느 작가님들처럼 마음에 울림을 주는 좋은 글, 위로가 될 수 있는 글, 힘이 되어 드릴 수 있는 글을 쓸 수 있기를 항상 바랐고 그럴 수 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다만, 마음에 맺혀 병이 되고야 마는 일들을 겪으며 이 일을 극복해 내지 않고선 어떤 글이든 가식과 기망이 될 뿐이라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에세이라 하면 모름지기 솔직하고 가식 없는 글이 독자에게 다가갈 수 있는 최선이 아닐까 감히 생각해 봅니다.


지금 쓰기 시작한 브런치는 예전 브런치북 '결혼, 사랑으로만 하는 게 아니더라'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그 이후로부터 별거 전까지의 이야기를 쓸 예정입니다.

남편의 기만으로 제게 더 이상 가족이라고 말할 사람들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글을 읽어 주시면서 저의 언니나 오빠가 된 심정으로 또, 동생이 된 마음으로 함께 동행하여 주신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할 것 같습니다. 제가 앓고 있는 어떤 병의 통증도 달게 감내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지난 금요일(4/27)부터 브런치 스토리에서 제게 일어나는 기적 같은 일들은 모두 여러분 덕분입니다.

여러분들에게도 제게 온 은혜보다 더 큰 은혜가 있기를 바라고 기도하겠습니다. 그렇기만 하다면 정말, 정말... 행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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