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성용 Dec 26. 2021

또치마대 브런치 첫글

이런 시부랄것. 1시간에 걸쳐 쓴글이 뒤로가기 잘못 눌렀다가 날아갔다. 여긴 자동저장도 안되냐... ㅂㄷㅂㄷ 진지하게 1시간 썼는데 날아가서 몹시 화가 나니까 짧게 쓴다.


이런 공간이 가지고 싶었다. 블로그가 나에게 회사라면 여긴 내게 서재다. 읽고 싶은 책 마음껏 읽고 쓰고 싶은 글 마음껏 쓰는 공간.


이 망할 블로그는 네이버가 좋아할 글을 올려야 한다. 이웃, 방문자, 네이버 눈치를 봐야하는 곳이다. 브런치는 그런것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


브런치는 아점이다. 아침과 점심 사이에 먹는 애매한 끼니이다. 내게 이곳은 그런공간이다. 제 시간에 정식으로 먹는 식사는 아니지만, 자유롭게 즐기는 브런치.


또 글쓰러 올지는 모르겠다. 어차피 아직은 아무것도 결정한 것은 없다. 그냥 펜을 잡고 싶었을 뿐이다. 그냥 손가락이 근질거렸을 뿐이다. 앞으로 이곳에 무슨 글을 그리게 될까.


사람은 밥만 먹고 살수는 없다. 가끔은 라면도 먹어야 된다. 이 글은 나에게 그런 라면같은 글이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