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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울라 Jan 25. 2023

포위당함

따뜻하고 구수한 냄새





겨울만되면 꼭 이렇게 잔뜩 붙어서 잔다

애기들만에 구수하고 포근한 냄새가 너무 좋아서

   정말 포위된 기분으로 그 자세  그대로를 유지한다

살짝이라도 움직였다가는 잠에서 깬 애기들이 다른 자리로 가서

잘 까봐 애기들 숨 쉬는 소리가 다 들릴 정도로 조용히 하며 잠을 청하는데


물론 너무 좁고 답답해서 잠은 안 온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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