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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loom Feb 15. 2022

언제나처럼 내 가치관을

원치 않는 이별이 다가오더라도

미안함이 아닌 감사함으로 끝나기를 바랐다.

그리고 그런 나를

언제나처럼 부정하듯이

감사함은 커녕 당신은 내게 미움받고

나를 모질게 깎아내리며

또 언제나처럼 그저 당연하듯

뒤돌아 떠나갔다.


당신은 내 모진 한 마디로

떨어져 나갈 사람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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