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공기/물/먹을 것 등 당연함에 대한 감사에 대해서 가끔 생각해 보게 됩니다. 가족은 어떤가요? 우리들과 떨어질 없는 사람들이지만, 마치 롤러코스트 타는 것처럼 서로 희로애락 감정을 가지게 됩니다. 희/락 같은 즐거움만 있으면 좋겠지만, 아쉬게도 '노/애'처럼 부정적인 측면도 있습니다. 좋을 때는 문제가 없겠지만, 좋지 않을 때 슬기롭게 잘 이겨내는 가족이 진정하다고 봅니다. 위기를 서로 같이 지혜를 모아서 극복한다면, 가족 간의 관계도 더욱 돈독해지고 끈끈해지게 됩니다.
가족은 우리가 태어나면서 가장 먼저 만나게 됩니다. 부모님이지요. 삶의 첫 순간부터 같이 있고, 가장 가까이서 우리를 서로 응원해 주고, 앞으로 나가도록 도움을 주는 존재입니다. 부모님은 친구처럼, 때로는 선생님처럼 삶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고, 가장 어려운 순간에도 곁을 지켜주는 소중한 사람입니다. 나이가 듬에 따라서 쇠약해지면, 자식들의 도움을 필요로 합니다. '부모'역할도 봄/여름/가을/겨울 사이클인 것 같네요.
이번 브런치는 가족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와 그 소중함을 되새겨 보고, 부모님에 대한 마음가짐도 생각해 보는 여정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