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첫 수입 6,300원

일기 20240417

by 축복이야


글쓰기로 처음 돈을 벌었다.

나의 수입은 6,300원.

와우!! 신기하다.

응원하기를 눌러 준 사람은 내가 멘토로 여기는 은희언니다.


은희언니는 조용한 목소리와 단아한 외모와는 달리 늘 유쾌하고 씩씩하다.

어쩜 저런 차분한 목소리로 재미있게 얘기를 할까 감탄한다.

언니는 '투 머치'가 없다. 과유불급의 미를 알고 있다.

늘 담백하다.

23년 초 내가 마인드 셋에 심취해

'나도 성공할 거예요. 책을 쓸 거고 100억 부자도 될 거예요.'

마흔일곱에 초등학생같은 황당한 발언을 했을 때도 나의 꿈을 귀담아들어 줬다.

진심임을 알아채 줬고 응원해 줬다.

역시 나의 언니!! 진정한 멘토의 자세다.

나는 언니가 강연을 해도 좋겠다는 생각을 종종 한다.

아픈 얘기도 아프지 않게

힘든 얘기도 힘들지 않게

너무 신파스럽지도 너무 우울하지도

항상 유머를 빠뜨리지 않는 언니의 화술은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제일 큰 이유는

언니에게는 누구에게도 빠지지 않을 서사가 있다.

암과 싸우고 돌아와서 다 잘려 나간 파르르한 머리를 보이면서도 웃었던

세상 대단하고 씩씩한 여인이다.

늘 배우고 경청하고 어디로 숨어들지 않는 언니가 참 좋다.

언니가 삶에 대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존경한다.

역시 언니는 센스가 남다르다.

내게 처음 응원하기를 선물했다.

순간 아이디를 보고 누군가 몰라서 너무 설렜는데

언니인 걸 알고 더 감동이었다. 울컥했다.

언니에게 보란 듯이 내가 성장하고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격하게.


브런치는 언니의 마음을 37퍼센트를 떼어내고 돌려줬다.

내가 얼른 채워서 100퍼센로 채워놔야지.

언니에게 명품 가방 안기고 같이 여행할 시간이 꼭 와야 하는데.

시작은 6,300원이지만 아무도 모를 일이다.라고 주문을 왼다.

지쳐있을 때, 떠올리면 따뜻하게 차오르는 얼굴.

이야기를 쓰다 지우다 쓰다 지우다 완성 못해 괴로워하다

갑자기 생각지도 못한 은희언니 이야기.

오늘은 더더욱 힘이 된다. 언니 땡큐.






이전 14화나 아니면 할 수 없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