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아니면 할 수 없는 일

20240416

by 축복이야


하루 종일 침묵 속에서 있어도

하루 종일 소란 속에서 있어도

계속 떠오르는 생각 조각들


시간이 해결해 준다는 말도 전부는 아니고

서로 다독이며 마음을 나눠도

느 순간 붉은빛을 드러내는 아픈 자리


나를 치유하는 것은

스스로 하는 수밖에 없는 걸 알지만은

그 방법은 잘 모르겠고

결국 길을 찾는 것도 나의 일


잠잠히 침잠하지 않고

조용히 우울해하지 않고

찬찬히 속을 들여다보다 보면 알 수 있나

이 또한 나 아니면 할 수 없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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