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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양태갑 May 12. 2022

흥사단 109주년 기념 후원의 밤 초청 공연

자랑스런 코랄TGY 합창단!

흥사단 109주년 기념 후원의 밤 초청 공연

코로나로 3연이란 긴 시간 모이지 못했던 코랄 TGY 합창단이 드디어 2022년 4월 둘째 주부터 새로운 연습실에서 새로이 합류한 단원들과 함께 연습을 시작하고 지난밤 백여 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한 시민단체인 흥사단의 후원행사에 초청되어 연주하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통합을 위한 하모니란 주제하에 열리게 되어 특별히 20대부터 70대의 다양한 단원들로 이루어진 코랄 TGY를 초청하였다.

북한에서 공훈배우로 활동하던 탈북 성악가 김훈씨 내외가 단원으로 합류하였고 곡 중 솔로를 노래해 한민족 통일을 염원하는 흥사단 정신과 일체 되어 더욱 뜻깊고 감동적인 연주룰 선보였다.

김훈 씨는 북한의 공훈 배우라는 명칭에 걸맞게 감성 어린 목소리와 북한 특유의 발성으로 우리 신작 가곡인 ‘그대 있어 천년을 살고’ (김긍수 작곡 상장식)의 곡 중 솔로를 불러 많은 박수를 받았다.

진정 예술로 우리 남과 북이 하나가 된 밤이었다. 북에서 온 성악가가 우리의 신작 가곡을 부르… 믿지 못할 아름다운 감동의 무대!

이제 몇 달 후면 더 큰 꿈을 위해 미국 대학원 유학을 위해 출국해야 하는 피아니스트 김민진 (서울대학교 음대 졸업) 선생의 섬세한 반주도 더없이 아름다웠다.

기업 임원, 갤러리 관장, 성악가, 피아니스트, 간호사, 중학교 선생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20대부터 70대까지의 음악을 사랑하는 분들로 이루어진 코랄 TGY의 연주는 첫 곡으로 연주된 ‘동백 섬’ 이 끝나자마자 터져 나오는 브라보 환호로 멋진 시작을 알렸다.

두 번째 곡은 임긍수 곡의 ‘그대 있어 천년을 살고’, 마지막 곡은 ‘우정의 노래’ 순서로 진행되었는데 특히 지휘자의 곡 선정이 탁월했다는 이야기를 연주 후에 많이 듣게 되어 참으로 뿌듯했다.

가장 멀게는 전주, 퇴촌, 용인, 부천 등 잔국 각지에서 매주 연습에 참여하는 합창대원들은 연주 당일 연차, 반차까지 내고 연주회에 참석하는 열의를 보여주었다.

홍대에서 식당, 카페 ‘히얼’을 운영하는 임병준 사장이 직접 내린 커피를 단원들을 위해 협찬해 주는 등 여러 지인들의 귀한 섬김의 손길에도 감동하였다.

안창호 선생님께서 창단하신 유서 깊은 ‘흥사단’의 귀한 행사에 초청해 주신 이 박사님과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최고의 연주로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한 자랑스런 코랄TGY!


이번11월 2일에 있을 10주년 기념 연주회도 너무 기대된다.


아름다운 단원 분들과 함께한 홍대에서의 뒷풀이도 잊지못할 추억으로 가슴에 남았다.


행복하고 감사한 5월의 밤이다!



#세상에서제일 행복한지휘자

양태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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