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여정을 시작하기
며칠 전, 주요 고객사에서 대대적인 조직 개편이 있었다.
카테고리 매니저들이 대거 교체되면서, 모든 서플라이어에게 새 담당자들의 인사 메일이 도착했다.
메일 제목은 짧고 분명했다.
“Welcome on board!”
“우리 팀(또는 프로젝트)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영어를 처음 배우기 시작했을 때,
이 문장이 왜 이렇게 쓰이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업무를 맡게 되었다면 그냥 “You joined the team”이라고 하면 될 텐데,
왜 굳이 on board일까?
나는 한동안 board에 다른 의미가 있는 줄 알았다.
사실 이 표현은 배나 비행기에 올라타는 것에서 유래했다.
‘같은 배를 타고, 같은 목적지를 향해 항해를 시작한다.’
그래서 입사나 팀 이동, 프로젝트 합류 등
‘새로운 시작의 순간’마다 이 말이 등장한다.
단순히 “새로 왔다”가 아니라
“이제 우리와 함께 여정을 시작한다.” 는 의미가 담겨 있다.
새 카테고리 매니저의 첫 메일은 길지 않았다.
그녀는 자신을 간단히 소개하고,
앞으로 좋은 파트너십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적었다.
짧은 문장이었지만, 그 안에는 설렘과 기대가 느껴졌다.
비즈니스를 함께 한다는 건,
어쩌면 항해를 함께 하는 일과 같다.
넓은 바다에서 언제 멋진 풍경을 만나게 될지,
혹은 어떤 파도를 만나게 될지 모른다.
하지만 함께 도전하고 헤쳐 나간다면,
그 여정은 분명 멋진 이야기가 된다.
새로운 인사 메일을 받을 때마다 나는 생각한다.
“이번엔 어떤 항해가 시작될까?”
그리고 환영 이메일을 적기 시작한다.
Welcome on board.
Ep. 22 영어 표현 "Welcome on board"
We’re excited to have Sarah on board as our new Marketing Coordinator.
새 마케팅 코디네이터로 Sarah가 함께하게 되어 기쁩니다.
→ 회사 공지나 환영 이메일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패턴이에요.
(단순히 입사했다가 아니라 ‘우리 배에 올랐다’, 즉 이제 같은 팀이다의 뉘앙스)
이번 프로젝트에 동의해 줘서(함께하게 되어) 기뻐요.
→ ‘on board with + 아이디어/계획’ 형태로 자주 쓰여요.
즉, “agree with”보다 적극적인 동참 의사를 표현합니다.
Before we move forward, we need everyone on board.
진행하기 전에, 모두가 동의해야 합니다.
→ “모두 같은 배에 타야 한다”는 비유 → 팀 전체의 공감대 형성 강조.
Welcome on board, Jane! We’re looking forward to working with you.
Jane, 환영합니다! 함께 일하게 되어 기대돼요.
→ “Welcome to the team”과 같은 의미지만, 더 따뜻하고 구어체에 가까움.
I’m on board with your plan. Let’s go ahead.
당신의 계획에 찬성이에요. 진행합시다.
→ “agree”보다 훨씬 협력적이고 적극적인 어감입니다.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겠다”는 의미가 내포돼 있음)
이처럼 on board는 단순한 상태 표현이 아니라
“같은 배를 타고 같은 목표로 나아간다”
는 공동체적, 협력적 뉘앙스를 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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