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난데없이 뺨을 맞아 본 적 있나요? 친한, 아니 친했던, 아니 아니 친하다고 생각했던 지인이 어느 날 연락을 받지 않더니 이해할 수 없는 말을 합니다. 지금은 말할 수 없다. 힘든 일 생기면 연락해라. 무슨 소린지... 알 수없었다. 그때는.
할많하않.
무려 6년째 다니는 미용실 원장이 돌았나 보다. 뿌리염색 때문에 매달 한 번 방문하는데, 6월, 7월 계좌이체하려는 순간 뒹 바짝 붙는다. 처음엔 실수려니 했는데, 오늘은 2번이나 그 지랄이니 실수로 보기 어렵다.
반복된 추행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하라고 하니, 오늘 술이 덜 깨서 어지러워서 그랬단다. 소름 끼치는 건 6월에 입고 갔던 옷을 기억하고 있고, 내 엉덩이에 그곳이 닿았던 것도 알고 있었다. 역시 실수가 아니다. 종일 기분이 별로다.
그냥 넘어가면 정신 못 차리겠지. 혼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