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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정현 Oct 16. 2023

수달들이 돌아왔어~~

지구의 행복찾기

 기쁜 소식을 함께 하려 합니다. 천연기념물 330호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수달이 서울 하천들에서 15마리가 서식하고 있다네요.

 귀여운 모습에 호기심이 많아 사람이 쳐다보면 수달도 사람을 마주 보듯 본다고 해요. 하지만 하천에서는 상위 포식자이기에 공격성도 강한 편입니다.

 앞발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수달은 나뭇가지로 장난을 치기도 하고요.

 돌 위에 잡은 먹이를 올려놓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답니다. 이런 모습을 보고 우리 선조들은 수달이 물의 신(수신水神)에게 물고기를 제물로 바치는 제사를 지내는 것으로 시문에서 묘사하기도 했어요.

 산업화로 하천이 오염되고 메워지며 서식지가 파괴되어 사라졌던 수달들이 돌아왔다는 건 하천 생태계가 복원되어 되살아나고 있다는 걸 의미하니 더욱 기쁘네요.

 예전과 달리 이제는 동물들이 잘 사는 세상이 인간도 잘 살 수 있는 세상이라는 인식이 널리 공유되고 있는 것 같아요.

 지자체들이 적극적으로 복원과 보존에 나서는 모습에 이 땅이, 그리고 지구가 점점 더 행복해질 거라는 희망과 기대를 가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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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e_the_earth_hap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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