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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땡땡님 Oct 23. 2023

열매야 언제 자라니

엄마가 따 준 열매 두개

고이 손에 붙들고 집으로 가지고 와

눈에 보이는 컵에 물을 담고

열매 두개를 넣는다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두고서

오며가며 계속 바라본다


엄마 열매가 왜 그대로예요?

꽃이 피어야 하는데

여기서 꽃이 필거야


예쁜 꽃을 보고 싶었구나

우리 예쁜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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