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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영 Aug 22. 2022

오늘은 과연?

매주 월요일이면 기대를 한다. 내가 다니는 어학원은 주 단위로 등록이 가능하다. 그래서 월요일이면 새로운 학생들로 어학원은 북적북적 거린다. 그 북적거림 속에 나는 우리 반에 한국인이 오기를 바라면서 월요일은 기다린다. 


‘오늘은 과연 한국인이 올까?’라는 생각으로 가지만 번번이 실망하게 된다. 오늘도 역시 한국인은 없다. 그렇게 한국인들에게 무시당하면서도 나는 여전히 한국인이 그립다. 물론 나를 잘 도와주는 반 친구들이 있지만 그래도 마음 한 편에 채워지지 않는 마음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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