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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동동몬 Sep 20. 2023

중국인이 인정하는 대한민국의 대단한 것

다른 건 몰라도 이것만큼은 대한민국이 최고랍니다.

중국인들은 중화사상을 가지고 있다.


'中国'이라는 한자 자체에 자신들이 세상의 중심이라는 가운데 '중'자를 썼다.

그러면서 은근히 다른 나라를 무시하기도 한다. 역사적, 지리적으로 가까이 있는 비교적 작은 땅덩어리를 가진 한국이 그 타깃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그들이 우리나라에 대해 인정하는 것이 있다.

나는 이걸 친구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는데 이건 친구뿐만이 아니라 전 중국인이 인정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맨 아래에 영상 참고)


중국인 친구가 나에게 이런 이야기를 했었다.


예전에 한국 경제위기가 있었을 때 한국 국민들이 금 모으기 운동한 거 말이야.
중국인들이라면 절대 못 했을 거야.
한국인들이 자기 집에 있는 금이나 외화를 가지고 나와 팔면서
신속하게 경제 위기를 빠져나오는데 일조한 거지.


한 단어로 '단합력'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나는 학창 시절 IMF시대를 겪었다.

그때 금 모으기 운동, 아나바다 운동 등 했던 것이 기억이 난다. 또 학교 조별 숙제로 노래를 개사하여 IMF시대를 헤쳐나갈 노래를 앞에 나가서 부르기도 했는데 우리가 개사한 노래는 '하나 되어'라는 노래였다.


생각해 보면 대한민국은 정말 대단한 나라다.

좌측에는 대륙이 오른쪽에는 지진 등으로 불안한 열도가 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사이에 낀 비교적 작은 반도국 가다. 역사적으로 대륙의 엄청난 군사들이 들어와 전쟁을 해도 이 나라를 지켜냈고 열도의 수많은 함대가 와도 몇십대의 함대로 이 나라를 지켜냈다. 지리적으로 우리는 열강들 사이에 끼어있었고 그 열강들이 쳐들어 올 때마다 '하나 되어' 하나를 지켜냈다. 어쩌면 한국인의 몸속에는 그런 선조들의 DNA가 여전히 남아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IMF시기에 많은 이들이 실업하고 정말 큰 위기가 닥쳤지만 결국은 대한민국이 '하나 되어' 그 위기를 벗어났다.


그리고 지금도 잊히지 않는 2002년.

다시금 대한민국이 하나 되는 시기였다. 대한민국이 하나 되어 응원했고 결국 선수들은 4강이라는 대업을 이루었다. 월드컵에서 단 1승도 못 했던 나라가 4강에 가다니... '4강의 기적'이라 불릴 만도 하다.


다시 한번 그때처럼 대한민국이 하나 되는 날이 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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