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쓰는 도구들을 소개합니다
왼쪽에 위에서 말씀드린 문서/폴더 별 구분이 있으며, 가운데에서 내용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오른쪽에서는 자동완성, 내용의 스타일(굵게, 기울임 등), 단축키 등 Dynalist에서 지원하는 기능들에 대한 설명을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하위 항목을 안 보이게 접거나 다시 펼칠 수 있습니다.
PC에서는 단축키 Ctrl+.(온점) 또는 Ctrl+Shift+.(온점)으로 가능한데, Shift 키와 함께 누르면 하위의 모든 항목에 대해, 함께 누르지 않으면 한 단계 하위의 항목만 접거나 펼칩니다.
모바일에서는 오른쪽에 있는 -, + 를 클릭하여 가능한데, PC와는 달리 한 단계씩만 가능합니다.
내용을 정리하거나 보고 싶은 내용만 보려고 할 때 많이 쓰는 기능이죠.
줌인/줌아웃이라고 하여 하위 항목 안으로 들어가서 살펴보거나, 밖으로 나와서 다시 넓게 보는 기능도 있는데요. PC에서는 각각 단축키 Ctrl+] (닫는 대괄호) 및 Ctrl+[ (여는 대괄호)로, 모바일에서는 줌인 한정으로 항목 표시점(●)을 클릭하거나 돋보기 모양 툴바를 클릭하여 사용이 가능합니다. 모바일 줌아웃은 PC처럼 상단에 보이는 상위 항목을 클릭하여 가능합니다.
이는 내용의 특정 부분만 집중해서 보고 싶을 때 유용하게 쓰이는 기능이죠.
Dynalist는 제가 생산성 도구에 관심을 갖기 시작할 때 처음으로 알게 된 도구이자 처음으로 제대로 쓰게 된 도구인데요. 그 이후로 매일 먹은 것이나 일기, 프로그램/앱 후기나 음식 후기 같은 각종 후기 등 다양한 글을 쓸 때 거의 항상 애용합니다.
기능은 이외에도 체크박스, 태그, 내용 문서화 등 여러 가지 기능이 있습니다만,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위의 중요한 기능 3가지만 소개해 드리고 다른 기능이나 내용은 나중에 기회가 되면 따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Dynalist와는 다르게 데모는 없지만(기업 지원 데모 제외), 이메일이나 Google 계정으로 가입 후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은 동일합니다. (단, 이는 개인 한정이며 일부 기능이나 단체에서 사용 시의 경우는 유료 요금제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로그인 후 Notion에 처음 접속하시면 시작하기 페이지가 나오는데요. (처음 접속하신 때에 따라 상세 내용은 다를 수 있습니다.)
여기에 그냥 기록을 하셔도 되지만, 아래와 같이 / (슬래시) 를 입력하시면 Notion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스타일이나 기능이 목록(이하 명령어 목록)으로 나옵니다.
명령어 목록에서 할 일 목록(체크박스)을 선택하시면 아래와 같이 체크박스가 나오는데요.
그 옆에 나오는 "할 일" 부분에 해야 할 일의 내용을 입력하여 체크리스트나 To Do를 만드실 수 있습니다.
이후 다음 줄로 넘겨도 체크박스가 알아서 생기기 때문에 편하게 다수의 체크리스트, To Do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위의 명령어 목록에서 같이 나온 글머리 기호 목록, 번호 매기기 목록도 선택을 하셨다면 다음 줄로 넘겼을 때 알아서 생깁니다.)
또한 위 3가지 목록은 각각 [] (여는, 닫는 대괄호), - (하이픈), 1. (온점 포함) 을 입력하셔도 나옵니다.
Notion에서도 페이지 별로 기록을 하실 수 있는데요.
Notion은 폴더 기능이 없는 대신, 페이지 자체로 트리 구조(계층)를 이루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Notion이 지원하는 수많은 기능 중에는 데이터베이스도 있는데요.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면 Microsoft Excel 같은 스프레드시트와 비슷하면서도 약간 다른, Notion의 핵심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시의 데이터베이스에서는 제가 구입한 음악의 이름, 앨범 이름, 구입한 곳과 날짜, 가격이 적혀 있는데, 이는 텍스트와 가격(숫자), 날짜와 같은 여러 형태의 정보를 한 데 모으면서도 명확히 구분지어 기록할 수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또한 이러한 기록을 가지고 특정 앨범의 음악만 나오도록 '필터'를 쓰거나, 음악의 이름 가나다 순으로 나오도록 '정렬'을 할 수도 있습니다.
Notion은 제가 가장 많은 용례를 찾아봤던 도구인데요. 아예 이 도구에 대해서 다루는 책이나 커뮤니티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을 정도로 활용성이 다양함에 감탄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모바일 앱에서의 불편한 사용성이나 속도 등 명백히 눈에 띄는 단점이 있어서 항상 사용하지는 않고, 무언가 정제되고 내용이 잘 보이는 문서를 만들어야 할 때 주로 사용합니다.
기능은 이외에도 상당히 많습니다만, Dynalist와 마찬가지로 기록의 시작을 위해 중요한 내용만 간략히 먼저 소개드렸습니다.
앞으로 쓰는 글에서는 기록에 대한 이야기와 더불어 제 개인적인 이야기도 좀 하고자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