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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탐하다 1
: 알라스카크루즈

알래스카 케치칸

by 곽나영

케치칸은 알래스카의 관문도시이다.

알래스카 남단에 자리 잡고 있어 여행객들이 크루즈선을 타고

알래스카에 들어올 때 맨 처음 만나는 도시라고 한다.

우리 배는 알래스카의 북단 빙하부터 아래로 내려오면서

관광을 해서 거의 마지막 투어 일정으로 잡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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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투어버스를 타고 도시를 한 바퀴 돌았다.

일 년 내내 비가 많이 오는 곳이라는데 오늘 일기는 쾌청했다.

바닷가라 바람은 세게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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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날씨 치고는 시원하여 산책하기 더할 나위 없다.

도심에 크루즈 선착장과 크릭 스트리트 등이 모여있다.

바닥에 말뚝을 박고 나무판자로 지은 산책로가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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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박물관을 들렀다.

케치칸은 연어 통조림 사업으로 유명하며

또 연어낚시로도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마을 곳곳에 토템 기둥들이 많다.

바닷가 도시라서 인지 토템 신앙의 영향을 많이 받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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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는

시가지를 벗어나서 케치 간의 어촌을 달린다.

연어가 알을 낳기 위해 거슬러오는 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이다

이렇게 케치칸은평화 로우면 서생명이 번성하며 성장하는 에너지로 가득 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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