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 트인 바다, 그 맞은편에
오밀조밀 예쁜 마을.
흰색과 파란색의 집과 가게가 많다.
이곳에 오니
한국의 산토리니라는 말을 실감한다.
흰여울문화마을_ 가을
흰여울문화마을,
어디든 좋았다.
처음 걷는 골목에도, 낯선 창가에도
햇살이 조용히 말을 걸고
구름은 나를 안아주었다.
잘 왔어
흰여울문화마을 _ 가을
파란색 계단에 앉아
잠시 머물렀다.
이따금 불어오는 바람,
지나가는 사람,
사진 찍는 사람,
조용했던 곳이 시끌벅적해지고
나는 아쉬운 듯 일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