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있는 듯 없는 듯
얼굴 감추고
티끌 세계는 공(空)인 하얀 꽃잎
생각이 없으면 고요해지는 것
영명(英明)스런 지혜는 한가운데가 노랗다
화두(話頭) 잡고 흔들리는 열반(涅槃)의 줄기,
잡다한 세상살이 깔끔하게
흰색과 노란색으로만
회광반조(廻光返照)*하는
개망초
*회광반조: 빛을 돌이켜 거꾸로 비춘다는 뜻으로 자신의 본심,
즉 참나를 다른 데서 찾으려 하지 말고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찾으라는 말
글쓰기가 좋아서 하고 있지만 재능은 별로입니다. 그나마 남은 건 열심히 하는 것뿐이겠지요. 제 호가 현목인데, 검을 현에 나무 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