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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영한 기자
모가지가 길어서 슬픈 짐승 아니다. 가끔 슬프지만 모가지 때문은 아니다. 모가지가 길어서 밥 벌이는 한다. (서울 청계천)
세상 속에서 지금 일어나고 있거나 혹은 일어날지도 모르는 현상을 구경하는 구경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