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생활
연구실.. 이게 내 매일의 생활이다. 매일 PCR 하고 gel 달리고 band 확인하고.. 이중나선 책도 도서관에서 빌려봐야 하는데 아직까지 못 읽었다. 사실 고등학교 때 조금 읽다가 말았는데 다 안 읽은 것 같아서 다시 읽어 보려고 한다. 내가 생물학자가 된 이유는 무엇일까? 나는 찰스 다윈이 공부했던 식물을 연구하고 있다.
어렸을 때 생명과학자를 꿈꿨는데 정말로 내가 꿈꾸던 삶을 살고 있다. 나는 사람들에게 무슨 이야기를 해줄 수 있을까? 꿈을 버리지 마세요.. 포기하지 마세요.. 같은 말들?? 잘 모르겠다. 힘든 사람들에게 난 그런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다. 그저 하루 푹 쉬라고 말해주고 싶다.
한국 사회는 경주마 같다. 마치 누가 1등 하나 내기 게임을 하는 것 같다. 하지만 인생은 그런 것이 아니다. 인생은 어우러지는 것. 함께 더불어 살아갈 때 행복이 온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것을 모르는 것 같다. 행복이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삶의 소소한 부분인데 사실 나도 종종 잊고 산다. 그래서 오늘도 소소한 즐거움과 행복을 누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