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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미진 Apr 28. 2024

라오스

  갑자기 시간이 나서 여행사에 전화를 걸어서 가장 빨리 출발가능한 여행지를 물어서 간 곳이 라오스였다. 동남아는 더워서 좋아하는터라 좋았다. 라오스는 그닥 평소에 기대하지 않았지만 블루라군을 가고 싶었다. 늘 그랬듯이 싱글차지가 아깝고 조카에게 배움을 주기 위해서 같이 갔다. 

같이 배도 탔다. 필리핀을 두 번째 갔을 때 학교언니랑 갔는데 높은 강을 오르는데 배모는 아저씨께서 너무 힘들어 보여서 마음이 아팠는데 라오스는 편평을 곳을 끌어서 다행이었다. 나보다 마르셔서 짠했지만 자기 일의 프라이드를 가지고 하시는 것이니 마음껏 즐겼다. 이런 것을 타면 팁을 거의 드리는 게 국제적 관례이다. 하지만 더 많이도 아니고 가이드님이 주라는 금액만 줘야지 아니면 변모한다고 하니 지킬 것은 지켜야겠다, 

라오스 야시장에서 먹은 계란말이는 우리나라것과는 많이 달랐지만 맛있었다. 먹고 배가 아프긴 했지만 음식이 입에 안맞아 고생을 해서인지 맛있었다. 야시장 가운데는 우리나라 파리바게뜨도 있고 탐앤탐스도 있었다. 괜히 반가웠지만 난 지극히 현지 음료를 못먹어봐서 시켰다. 날씨가 따뜻해서 다양한 과일에서 오는 획일적이지 않은 음료수도 먹어보고 지난 필리핀 온천에서 먹었던 녹색망고주스를 거뜬히 넘어선 맛이다. 

 조카는 그곳에 놀러온 친구와 놀고 나는 야시장을 구경했다. 마지막에 같이 야시장에 가서 둘째조카의 옷이랑 신발을 샀다. 또다른 시장에서 아이스크림도 먹고 핑크색 계란을 보고 놀라웠다. 말이 통하지 않으니 답답해서 그 용도를 아직까지 모르고 있다. 

어느나라에나 있는 개선문을 보고 동남아인데도 추워서 나는 블루라군에 못들어갔다.      

팁 : 예전 인도여행할 때 이상하게 대한항공을 타면 배탈대비약을 가져가야한다고 했는데 무슨 논리인지는 모르겠다. 예전에는 안그랬는데 요즘은 잘못 먹으면 설사를 해대는 통에 음식 조심을 하는 편이다. 날씨가 더운 나라는 음식도 금방 상하니 조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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