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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달덩이 Feb 12. 2024

부동산 공부(2024.02.12)

경공매


내가 어떻게 경공매나 급매로 좋은 위치에 있는 구축 아파트를 3억 원 이하로 저렴하게 매수해서, 리모델링을 거쳐 비싸게 팔아넘길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보자. 이 일련의 과정은 공인중개사의 조언을 듣는 것부터 시작해, 정말로 손과 발이 아닌 마음까지도 쓰는 일이다. 본집과 올수리집의 가격 차이가 크게 나는 곳을 찾는 것이 포인트. 그 차이가 크다는 건, 내가 투입한 리모델링 비용 대비 더 큰 이익을 볼 수 있다는 의미니까.


전 고점이 높은 지역을 선호하는 건 당연한 거다. 리모델링을 해서 팔 때 가격 상승의 여지가 더 많기 때문이지. 그리고 실거래가를 보고 매수세가 있는 곳이라면, 수리를 아무리 열심히 해도 가격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 곳은 피하는 게 상책. 인테리어는 저렴하게 처리하는 게 좋다. 수리 업체는 아파트 인테리어를 해본 경험이 있는 곳으로 고르는 게 중요해. 그래야 나중에 추가 견적 비용이 불거지는 일을 피할 수 있으니까.


업체를 찾을 때는 아파트 도배, 중문, 입주 청소 같은 키워드로 검색해서 업체 리스트를 엑셀에 정리한 다음, 단체 문자를 돌리는 방식으로 첫 단계를 밟아. 그리고 나서 숨고를 통해 2차로 업체를 찾아보는 거야. 업체를 숨고에서 찾을 때는,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거나 블로그를 운영하는 곳이면 만족도가 높을 확률이 높아.

거리가 멀면 턴키를 맡길 수밖에 없지만, 가깝다면 철거, 조명, 페인트, 필름 등은 혼자서 해결할 수 있어. 타일이나 도배, 장판은 업자에게 맡기는 게 맞고. 구축 아파트는 수리가 한 번도 안 된 기본집을 선호해. 어중간하게 수리가 되어 있으면 철거비만 더 들어가니까.


그리고 이런 식으로 준신축이나 신축 경공매를 저렴하게 취득해서 급매가로 팔아버리는 전략도 고려해봐야겠어. 2,000만 원에서 4,000만 원까지의 차익을 기대할 수 있으니까. 준신축이나 신축 매물은 투자자들이 많아서 입찰가를 높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도 해.


아, 또 하나. 사업체로서의 부동산 투자도 눈여겨봐야겠어.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나 무인 카페, 하루 필름 같은 거지. 상가 투자는 법인 투자가 유리하다고 하니까, 이런 쪽으로도 좀 더 깊게 파고들어볼 필요가 있겠어.


이 모든 정보를 어떻게 정리해서 블로그에 올릴까 생각 중인데, 포인트는 '주택은 비워놓고 팔고, 상가는 채워놓고 판다'는 걸 잊지 않는 거야. 아, 그리고 단기 임대나 지분 투자 같은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겠네. 이런 방식으로 다양한 부동산 투자 전략을 세워보는 건 정말 흥미로운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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