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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후나 Oct 28. 2024

#26: 2024-10-28, Threads의 영향일까

오케이키 난임 커뮤니티 사업일기

1. 오늘의 업무


- 일주일 계획 세우기: 월요일마다 이걸 하자고 마음먹고 한 번도 못했는데, 오늘은 고요하게 혼자 앉아서 이번 주에 할 일을 정리했다. 별 것도 아닌데 머릿속이 정리된 기분이 들었다. 왜? 제가 잠시 잊고 살고 있던 개념을 챙겼기 때문. 나를 1) 오케이키 만드는 사람, 2) 엄마, 3) 자연인으로 나 - 이렇게 세 가지의 페르소나로 나누고 그에 맞는 이번 주 목표를 적었다. 지키지 못하더라도 기준을 챙기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10월을 통째로 계획 없이 살아보고 느꼈다. 앞으로는 실행을 다 못해도 계획은 세워야지.


- Threads의 중요도 상승: 인스타그램에 아무리 오케이키를 알려도 오케이키 홈페이지로 오는 사람들이 없었는데, 쓰레드 3일 만에 홈페이지 유입이 매일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난임 키워드는 인스타그램에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겠단 생각을 했다.


- <봄에의 믿음> 원고 정리: 탈고한 원고는 인디자인으로 옮기며 편집도 병행해서 하고 있다. 이번 주 안에 이 작업을 마치고 다음 주에는 가제본을 출력해 보려고 하는데, 나 할 수 있겠지? 함께 들어갈 삽화도 그려야 하는데, 나..할 수 있겠지?

 

2. 오늘의 영감

- 오늘은 10월에 문장 메모 리추얼을 함께 한 분들과 한 달을 마무리하는 시간이 있었다. 각자의 자리에서 성실하게 일하며 바쁜 와중에도 책을 읽고 문장을 나누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니 덩달아 힘이 났다. 아름다운 사람들과 대화를 해서 피로도 다 날아갔다.


- 함께 문장 메모 리추얼을 하고 있는 리라님과의 대화와 질문.

1. 말이 통하는 tribe를 찾는 것에 대한 중요함

2. 어떤 질문은 스스로 안 해서 타인이 물어봐 주면 그제야 생각해 보게 된다.

"지금 오케이키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제일 잘하고 있는 것과,
발전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영역은 뭐예요?


3. 오늘의 고민

- 홈페이지에 유입된 분들 정말 쓰레드에서 왔을까? 이거 검증해 보고 싶은데 어떻게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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