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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사이 Dec 16. 2024

새벽 6시 45분

때론 즉흥.. 글


새벽.

새벽은 센치하고 순수하다.

차가운 어둠 속으로 자식이 나가는 것을 본다.

새벽.

나는 온전히 너의 엄마가 된다.


너를 어두운 세상 속에 내보내고 싶진 않았어.

‘평생 동안 1년에 하루는 꼭 행복하거라.’

너를 세상으로 내놓던 날의 내 마음이었어.

‘무슨 일이 있어도 오늘 하루는 꼭 행복한 날이 되거라.’

네가 와주어 내겐 꼭 행복한 하루가 되었어.


너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해.

내게 와줘서 고맙다.


시트 구워 있는 재료로 급히 만든 생일케익
“케잌 한조각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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