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프리뷰 성수 후기
생각보다 너무 만족스럽고 재밌었습니다.
갤러리도 다양하고, 기존에 자주 보러 갔던 갤러리부터 새로운 갤러리, 지역이 멀어 경험해보지 못한 갤러리 등이 있었어요. 부스 외에도 스포트라이트 / 퍼포먼스 / 더프리뷰 토크 / 스페셜 부스 등을 즐길 수 있었고, 카페 라운지로 카멜커피가 들어와있어서 가볍게 커피 한 잔 하면서 쉴 수 있는 것도 좋았습니다.
시간만 여유로우면 쉬었다가, 다시 돌아다녔다가 하면서 여유롭게 즐기면 더욱 좋을듯!
1층에 러쉬에서도 부스를 만들었는데 작품들 정말 퀄리티 좋아서 재밌게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화풍이나 작가 특성, 갤러리 특성들은 3층이 더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느낌이 강했어요!
+) 갤러리 뿐만 아니라 온라인 작품 거래 서비스를 소개하는 부스도 있어서 다채로웠어요. 에코백 증정 행사도 하니 받아보면 좋을듯 합니다! 에코백 크고 괜찮네요:) ㅋㅋㅋ 부스 돌아다니면서 모은 팜플렛 넣기 딱 좋은..
그리고 입장한 날은 당일 재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나가서 밥 먹고 오기도 매우 가능하다는 거.
페어라서 보는 순서는 정말 각자 마음이고 취향이겠지만 개인적으로 처음 돌 때는 갤러리 리스트 순서 맞춰서 보는 걸 추천드려요! 사람이 없는 것도 아니고 공간이 막 엄청 넓은 것도 아니라서 정말정말 쉽사리 동선이 꼬이는데 그나마 순서 맞춰서 보면 편합니다! 그리고 정 가운데 있는 부스들은 갤러리 입구 → 출구 → 다른갤러리 출구 → 입구 이런 식으로 S자로 보시면 좀 편합니다:)
*아쉬운 점 - 갤러리들에 따라 다 다르지만 제발 작가님들 이름 좀 캡션 크게 해놨으면ㅠㅠㅠ 아예 캡션 없는데 팜플렛 찾기 힘든 곳도 있고, 캡션이 너무 작아서 보기 힘든 경우도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꿀팁
1. 형광펜 들고가기 - 괜찮은 갤러리 있으면 체크해놓기 위한 도구! 입장 시 갤러리리스트가 있는 팜플렛 들고 들어가서 돌아다니면서 체크하면 나중에 사진을 다시 보거나 여기 어디였지,,,하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습니다,,
2. 궁금하거나 관심이 가는 작가/갤러리가 있다면 많이 물어보기! - 생각보다 수줍어 하시는 갤러리 큐레이터 분들이나 관계자 분들이 많습니다..그러나 그렇지 않은 분들을 만났을 때 그 갤러리나 작가에 대한 만족도가 엄청나게 올라가기 때문에 부스 안에서 이야기 나누는게 꽤나 재밌게 즐기는데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저처럼 낯가리는 분들은 그냥 다가오는 거만 즐기시는 것도 좋은 듯 해요..
3. 여유롭게 반복해서 보기 - 물론 저는 그나마 사람이 좀 덜하긴 했지만 오늘도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이 정말 많이 늘어났고, 아마 추후에는 더 늘어날 것 같네요!! 제대로 즐기려면 사람이 너무 많은 부스는 지나치고 돌면서 없는 곳부터 여유롭게 즐기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ㅎㅎ
4. 퍼포먼스/토크 프로그램 즐기기 - 프로그램 시간 맞춰서 가서 즐기면 더욱 좋을 듯 합니다! 페어를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어요!
인상적이었던 갤러리 리스트 및 전체 갤러리 수
-갤러리 인
-실린더
-스페이스깨
-이아
-플루리포텐트 아트 스페이스
-보이드
-소프트코너
-지오피
-보다갤러리
-도로시살롱
-별관
-인가희갤러리
-오브제후드
전체 55개의 갤러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