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알벗님의 강연을 듣고 왔습니다.
우연히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알벗님을 알게 된 이후, 알벗님의 강연을 들어본 건 처음이었는데 정말 공감도 많이 되고 잠시 잊고 있던 부분들을 일깨워주는 강의였습니다:)
“성장”
단어로만 보기에는 정말 모호할 수 있는 단어인 것 같은데 어제 다양한 이야기와 워크샵을 통해 그 모호한 단어의 한 줄기 실체를 손으로 잡아보는 기분이었습니다.
우리 모두 성장, 성공 등에 크나큰 갈망을 가지고 있지만 실현하는 방법을 모르거나 어떻게 현명하게 목표에 다가갈 수 있을지 모르는 경우가 많죠. 저 또한 그렇구요:) 그러나 어제 강연을 통해 좀 더 빠르게, 좀 더 현명하게 내가 원하는 것들을 이뤄내는, 성장을 이뤄내는 방법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정말 족집게 강의..!!
결국 제가 어제 내린 답은 “모든 것은 내 안에 있다”는 것이었어요.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 그것을 위해 내가 해야하는 것, 나의 습관, 남들이 해줄 수 없는, 진정한 나의 목소리를 듣고 행동으로 옮겨야 하는 것이죠.
특히나 요즘 저에게는 이렇게 나의 욕망과 비전, 구체화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 정말 필요했는데 어제의 강연을 통해 모든 갈증이 해소된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고등학교 재학 당시 기숙사에서 생활할 때는 그리도 고민이 많고 나 자신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많았는데, 졸업 이후, 게다가 일을 시작한 이후에는 더더욱 이런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더라고요. 왜 그럴까, 바빠서일까? 몸이 힘들어서일까? 시간이 부족해서? 모두 아니었습니다.
그저 나 자신에게 집중할 시간을 만들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어제 알벗님이 말씀하셨듯 우리는 너무나 많은 자극을 받으며 하루를 보냅니다. 내가 원치 않는, 혹은 지금 당장 확인하지 않아도 될 알람과 무수히 많은 시각적, 청각적 자극들이 우리를 침투하죠. 그런데 이 모든 것에서 어느정도 차단을 할 줄 알아야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이 만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고등학생 때가 딱 그랬습니다ㅋㅋ핸드폰도 노트북도 태블릿도 거의 사용하지 못했었죠.)
그러한 시간을 통해 내가 원하는 욕망을 뚜렷이 알고, 그것을 위해 명상을 하고, 습관을 만들고 몰입하고. 다시 이 몰입이 욕망에 한 발짝 다가서게 만들고, 또 다시 행동하고 이 성장의 플라이휠이 저를 어떤 모습으로 만들어줄까요? 제 자신에 대한 설렘과 기대감이 이 플라이휠에 불을 붙이는 순간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