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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LAP팀 May 03. 2024

가장 효과적이었던 리더십 교육을 소개합니다

소소하더라도 확실하게 실천할 수 있는 리더십 북스터디


1. 리더십 교육의 핵심

실천할 수 있는 리더십 교육


9년 간 대기업부터 중견, 스타트업에서 리더십 교육을 진행하며 외부 전문가(=강사, 코치)로만 우리 회사의 리더십 교육을 진행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우리만의 색깔과 자발성이 좀 더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저는 외부 전문가 분들을 모셔서 진행하는 교육(대표적 사례: 리더십 워크숍, 소프트스킬 향상 교육) 외에도 다양한 주제(대표적 사례: 신임리더 온보딩, 평가 교육)로 HR이 주도하는 교육뿐만 아니라 리더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교육도 진행했어요.

물론 저뿐만 아니라 교육을 준비하고 진행하는 HR 구성원 역시 완벽하지 않기에 리더십 교육 이후, 참여하신 리더 분들로부터 피드백을 받아 이후 최대한 도움 드릴 수 있는 교육을 만들고자 노력합니다. 이 때마다 담당자로서 다짐하는 것은 ‘거창한 정답이 아니라, 소소하더라도 확실하게 우리 조직에서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자’ 입니다.

주니어였을 땐, 우리 조직의 상황이나 현업 리더들이 고민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고 하기 보다 ‘리더는 이래야 한다!’라는 고정관념을 갖고 이상적인 정답만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에 집중했던 것 같아요. 점차 연차와 경험이 쌓이면서 리더들이 조직에서 가지고 계신 어려움이 무엇인지, 우리 조직 미션 달성에 기여할 수 있는 리더십의 모습은 어떤 모습인지의 관점에서 ‘리더십’을 더 고민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어느 조직에서든 적용되는 천편일률적인 리더십의 모습이 아니라, 우리 조직에서 당장 적용 가능한,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동이 무엇인지를 발견하고 이를 직접 실천에 옮길 수 있게끔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이를 위해 저는 “리더십 북스터디”를 진행하고 있어요.


2. 나의 리더십을 회고하는 시간

회고를 통한 리더십 자아성찰


리더십 북스터디를 시작하게 된 이유는 ‘어떻게 하면 수시로, 자신의 리더십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을까?’를 생각하던 중, ‘회고’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어요. 리더십 워크숍 등 교육을 할 때 많은 리더 분들께서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아. 저는 ~~한 생각으로 ~~게 행동했는데, 오늘 교육을 들어보니 ~~한 측면에서 잘못된 행동이었던 것 같네요..”

이는 바로 ‘회고’를 통한 자아성찰 입니다. 회고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한자어를 그대로 해석한 "뒤를 돌아보다"라는 의미인데요. 즉, 성장 측면에서 적용해보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뒤를 돌아보고, 어떻게 앞으로의 어려움을 극복해낼지에 대한 교훈을 찾는 과정인거죠.

회고를 통해 자신의 리더십에 대해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요?

회고를 하면, 리더인 나는 어떤 리더 유형이고, 내가 잘하고 있는지 아닌지 알아갈 수 있습니다. 회고를 할 때마다 내가 무엇을 잘하고 있고, 무엇을 못하고 있는지 좀 더 명확하게 알 수 있는 것이죠. 자연스럽게 스스로 더 잘할 수 있는 방향으로 목표를 세우고, 그 과정을 밟아가고 또 회고하며 더 성장할 수 있는 방향을 찾을 수 있어요.

외부 강사를 초빙하는 리더십 프로그램의 경우, 강사님의 전문성은 있지만 우리 조직 상황에 맞는 리더십 행동을 함께 찾아나가는 시간이 부족해 항상 아쉬움을 느꼈었어요. 그래서 처음에 리더십 북스터디를 이끌어 본적은 없지만 ‘일단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을 시작했는데요. 리더 그룹 대상으로 진행하는 만큼, 사실 책 선정부터 발제문 준비, 모더레이터로써 회차마다 90분의 스터디를 이끌어야 한다는 심적 부담은 있었지만 스스로 성장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 생각해 도전하였습니다. 그 결과, 북스터디는 지금까지 4기까지 진행되었고, 프로그램 평균 만족도도 4.4/5.0점을 달성하였습니다. (TMI: 1기=1회 * 90분 * 5번)

4기까지 진행하며 함께 동일한 책을 읽고, 사전 발제문을 공유해 생각과 경험을 공유하며 우리 조직에서 당장 적용 가능한 방법들을 찾아나갔습니다. 또한 고민이 있을 때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도 우리 조직 상황에 맞는 방법들을 찾을 수 있었어요. 크고 거대한 해결책은 아니었지만, 소소할 수는 있어도 확실하게 실행 가능한 우리만의 해결책. 저는 여기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동일한 고민을 하고 있는 동지를 만날 수 있어 스터디에 참여한 리더들이 따뜻한 위로를 받았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리더십 교육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리더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북스터디!

감히 가장 효과적이고 자신있게 말하며 추천 드리고 싶어요!


3. 리더십 북스터디에서 함께 읽으면 좋은 책

리더십 북스터디 책 추천 3


하이 아웃풋 매니지먼트

(추천 ★★★★★) : 이 책을 관통하는 주제는 <관리자의 결과물은 그가 관리하는 조직의 결과물이다.> 인데요.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은 '조직 교육'이고, 이 생각을 이해하기 위해 앤드루 그로브가 제시하는 것은 권한위임을 통한 관리자의 레버리지 향상입니다.


모두의 팀장

(추천 ★★★★★) : 상사에게, 팀원에게, 동료에게, 스스로 즉 360도 측면에서 팀장 리더십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필살기를 담은 책 입니다. 특히 신뢰, 소통, 업무 관점으로 구분하여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문제 해결 방법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체화 할 수 있도록 제시했습니다.


네이비씰 승리의 기술

(추천 ★★★★★) : 네이비씰의 경험을 토대로, 전쟁에서 얻은 승리의 원칙을 기반으로 리더십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책입니다. 책은 '극한의 오너십' 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극한의 오너십과 탁월한 리더십이 전쟁에서뿐만 아니라 회사에서도 성공의 가장 중요한 열쇠임을 이야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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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원문은 CLAP팀 블로그 가장 효과적이었던 리더십 교육을 소개합니다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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