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쩜 이리 예쁜지요

by 차순옥


어쩜 이리 예쁜지요

늘 산책하는 한내천에

지금은 다양한 꽃들이 저마다의

옷을 입고 뽐낸다

내가 제일 이뻐하는 이 꽃 앞에서

한참을 서 있었다

몇 십 년 전 한복 저고리 색

치마는 잎사기 색으로 입고 너무 예뻤던

그날을 생각하며 빙긋이 웃어본다



250428 산책길에 나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 예쁜 꽃

30년도 더 지난 그때 나의 한복 저고리색

치마는 잎사기 색 젊었고 예뻤다

지금도 그때 사진을 보면 미소 짓는다

좋아서 그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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