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마케터가 알려주는 자비출판 팁, 출판 과정
안녕, 나는 이 생각나눔 출판사 브런치를 관리하는 마케터 A라고 해.
책을 자비 출판할 때 팁을 좀 알려주도록 할게
혹시 여기도 책 내고 싶은 사람 있니?
그렇다면 잠시 주목!
1번,
책의 종류와 분량을 어느 정도 정하는 게 좋아
어느 정도 가이드 라인이 없다보면 추가하고 싶은 내용은 계속 생기기 마련이거든.
원고가 완성된 후에 추가 원고가 생기면 분량도 늘어나서 견적도 늘어나고,
급하게 추가하다 보니까 기존 내용과 안맞는 부분도 생기고 해서
책의 주제나 책의 목적, 분량을 확실히 정해놓는 게 좋아.
그리고 원하는 분야의 책은 주로 어떤 사이즈(판형)로 만들어졌으며,
어떤 종이를 썼는지도 봐봐.
생각보다 종이가 다양한데, 대형 서점, 출판사에 방문해서 직접 종이 만져보는 걸 강력 추천해!
이런 것들을 잘 알고 있을수록
원하는 출판 방향을 명확하게 요구할 수 있고 의견을 들을 수 있어!
일반적으로 자비출판을 하는 출판사는
세부적인 선택사항들을 다 물어보고 고르라고 하는 게 현실적으로 어려워서
특별한 말이 없으면 정해진 형식에 맞춰 가장 대중적인 종이와 판형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아.
(대중적인 종이와 판형은 많이 쓰는 데 다 이유가 있을 정도로 좋기는 해.)
2번,
판매를 목적으로 한다면
원하는 제목을 제안하되 출판사의 의견을 따르는 게 좋아.
많이 검색될 수 있는지, 이슈될 만한 단어들은 없는지 등 출판사의 경험을 고려해서 추천해줄 거야.
3번,
되도록 많은 부수를 찍는 게 비용적인 면에서 절약되기도 해
500부 찍는 것과 1000부 찍는 게 결과물은 두 배인데(단순 부수 많은 것을 넘어서 혜택도 좋은 경우도 있어.),
가격이 별로 차이가 안 나거든.
그리고 500부 이상 팔릴 수 있다고 하면 이득이 되기도 해
많은 부수를 찍는 것이 효율적이긴 하지만,
본인의 사용 용도에 따라 적절한 부수를 선택하는 게 제일 좋아.
여기서 사용 용도라고 함은 지인분들의 구매 추정량이나,
본인의 홍보력, 본인이 가져갈 부수 등을 고려해서 산정하면 좋아.
(기획출판이 아닌 경우에는 원고가 특출나게 좋은 게 아닌 이상 대규모의 마케팅은 기대하기 어려워, 특출나다면 기획출판을 제안했을거야.)
또 궁금한 거 댓글 남겨주면 답변 달아줄게
생각나눔에서 책을 내면 좋겠지만(도서출판 생각나눔 (think-book.com), 여기나 02-325-5100(생각나눔)에 문의해도 좋겠다....
그래도 무엇보다 본인의 원고를 제일 잘 만들어줄 수 있는 데에서 출판하길 바라!
반응이 좋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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