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최필준 Feb 15. 2023

나의 하루 일과는?

고민 카드 리뷰

고민 카드 ver.2!

이것은 고미니 카드다. 

나의 친구 고매짱이 만든 특제 질문 카드다.

다양한 질문들이 카드에 써져있다.

나는 이 질문들을 기록하는 다이어리가 나오길 바란다.

하지만, 아직 다이어리는 만들어지지 않았으니,

혼자서라도 꿋꿋하게 일기 형식으로 쓰기로 하자.

브런치에 일기 써도 되나 모르겠지만, 그래도 써보자.


구매링크는! 요기 잉네 많이 많이 사주세요! 



좌우지간 첫 질문.

나의 하루 일과는?


1. 먼저, 플래너를 펼친다.

나는 전용 플래너에 일과를 관리한다.

루틴과 업무로 나누어서 관리한다.

세부 일과를 공개할순 없으므로 모자이크


2. 코르티졸부터 떨어뜨린다.

아침에 일어나면, 코르티졸 수치가 최고점을 찍는다.

매우 기분이 안좋은 상태다.

기분이 안좋으면 아무것도 하기 힘들다.

그래서 코르티졸 수치를 낮추기 위한 활동을 한다.

순서대로  1냉수샤워, 2요가 및 스트레칭, 3저스트댄스, 4명상 순으로 한다.


이 순서를 바꾸면 효과가 거의 없다.

냉수로 일단 정신부터 차리고, 근육부터 늘이고, 춤춰서 유산소 하고,

어느 정도 안정을 찾고 명상을 해야 효과가 극대화된다.


3. 머리를 쓰는 루틴을 실행한다.

명상을 마치고 나서,

머리가 가장 잘돌아가는 오전시간에 머리를 쓴다.

머리를 쓰는 작업은 1글쓰기, 2그림 그리기다.

이 두가지 작업이 오후로 밀리면 정신나간 글만 쓰게되고,

그림도 발전이 없다. 여기까지 오전 9시쯤 끝난다.


4. 업무를 한다.

지금은 피치못할 사정으로 퇴사를 했지만,

회사를 다닐때는 업무를 한다.

요즘은 아버지와 병원을 가거나, 밥을 하거나, 집청소를 하거나

소일거리를 한다.


5. 저녁에는 운동을 한다.

나는 요가와 맨몸운동을 주로 한다.

헬스장이나 체육관은 가지 않는다.

내가 요가와 맨몸운동을 하는 이유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든 운동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요가와 맨몸운동은 어떠한 경우에도 루틴을 지킬 수 있다.

거기가 병원이든, 교도소든 상관없다.


요즘은 요가의 비중은 줄였다. 

대신 맨몸운동의 비중을 높였다.

딥스, 푸쉬업, 풀업, 핸드스탠드푸쉬업, 원 레그 스쿼트, 브릿지, 행잉 레그 레이즈 위주로 한다.


6.밤에는 보컬 훈련을 한다.

나는 노래를 지금보다 훨~~씬 잘하고 싶다.

그래서 개인 레슨을 받고 있다.

당연히 숙제가 있고, 연습곡도 있다.

연습실에가서 연습을 하기도 하지만,

나는 산책하면서 노래하는걸 좋아한다. 

나는 고성방가 민폐 아저씨다.

부산 모라동 하천 산책로는 사람이 정말 오지게 없다.

사실 있어도 그냥 부른다. 뭐어때 ㅅㅂ


7. 자기 전에 책을 읽는다.

아무리 바빠도 책은 읽어야 한다.

책을 읽지 않으면 다양한 손실이 일어난다.

하루만 책을 안 읽어도 머리 회전이 약간 둔해진다.

그리고 문제의식과 호기심이 점점 사라진다.

기분도 상당히 다운된다.

책은 단순히 지식을 얻는 수단이 아니라,

뇌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하나의 방법이기 때문에

매일 읽어야만 한다..





고매짱의 고미니 카드 덕분에 나의 일과를 돌아보게 되었다.

일과를 정리하면서 나의 하루에 더 큰 가치를 느끼게 된거 같아 기쁘다.



작가의 이전글 수신의 4가지 방법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