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카드 리뷰
내가 가장 많이 읽은 책은 <사랑의 기술>이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책은 <언플래트닝>이다.
1. 만화라서 좋아한다.
나는 만화를 좋아한다. 나의 첫 장래희망은 만화가 였다. 그만큼 나는 만화를 좋아했고, 지금도 좋아한다. '만화가'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35의 나이에 다시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만큼 나는 만화를 좋아한다.
2.철학책이다.
나는 철학을 좋아한다. 나는 지금도 철학자가 되고 싶다. 이 책은 만화이면서 철학책이다.
3. 내가 좋아하는 분야가 죄다 들어 있다.
이 책은 문학, 사회, 철학, 과학, 예술, 교육 등의 분야를 모두 다룬다. 모두 내가 좋아하는 분야들이다. 이 모든 것들이 만화라는 틀 안에서 잘 어우러져 있다.
4. 내가 세상을 보는 관점과 작가의 관점이 비슷하다.
그는 '언플랫 Unflat'을 주장한다. 플랫, 즉 편평해지지 말자는 의미다. 좀 더, 좀 더, 좀 더더 입체적인 방향으로 가야한다는 의미이다. 우리가 세상을 보는 관점이 말이다.
나는 원형 시각을 주장한다. 하나의 사건이나 현상을 파악하는 관점을 최대한 많이 가지자는 의미다. 관점이 모이고 모이고 모여서 하나의 원형이 될때까지 공부하자는 의미이다. 이런 방식으로 우리는 최대한 편견에서 벗어날 수 있다.
결국 이 책은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만 이루어져 있다.
종합선물세트랄까..? 나도 이런 책을 언젠가 그려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