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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팝핀현준 Feb 04. 2020

포르셰 람보르기니 페라리

a.k.a 포람페

포 람 페 를  완성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이젠 모두 구형이지만..

그래도 어릴 적 꿈의 자동차를 실제로 갖는다는 것은 굉장히 의미가 있고

또 설렘 그 자체입니다.

가끔 에이 구형이네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ㅋㅋ


그래서 오늘은 그 놈들을 하나하나 소개해드릴게요

세계 스포츠카 3 대장

포르셰 람보르기니 페라리..

  a.k.a 포람페

개인차고에서 셀카를 찍는 포람페 오너


먼저

포르셰입니다.

포르셰는 911이다~라는 말이 있죠..

솔직히 포르셰는 다 포르셰죠~ 그런 게 어디 있습니까?! 만

저는 개인적으로 박스터 보단 911 이 좋더군요~

그리고 911 카레라 중에서는 물론 터보부터가 진정한 포르셰이다~

라는 말이 있는데.. 음.. 암튼,.,

제 포르셰는 911 터보입니다.

진정한 포르셰네요ㅋㅋ



일단 포르셰의 장점으로는 외관상 옛 모델들과 현재까지의 모습이

완벽한 아이덴티티 가 있습니다.

그냥 딱 봐도 이건 포르셰!라고 생각이 드는 그런 모양이죠

개구리 닮은

그래서 그런지 아이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 거의 불호가 없이 다 이뻐라 하는 것 같습니다.


포르쉐911 의 역사


성능으로는

제 포르셰는 997 터보입니다,.

MK1이라서 PDK는 없는 모델입니다,.

매츠거 엔진이라는 명작 엔진을 갖고 있는 차인데..

이 메츠거 엔진은 996과 997 MK 1 에만 들어갑니다..(gt 시리즈도 들어간다고 합니다)

엔진의 정밀성과 완성도는 아직도 자동차 산업에서 손가락 안에 꼽히는 명기 엔진으로 불리죠


포르셰는 

400마력 차를 500마력으로 느끼게 해주는 차다..

라는 말이 있는데.

진짜 포르셰 바이러스는 오너가 되어보면 알 수 있습니다.

디자인 가속력 코너링 내구성 등등 어느 하나 빠지는 게 없습니다,

저는 이차를 타고 와인딩 서킷 주행 모두 해봤는데..

진심 카라이프가 이런 거구 나를 새삼 느끼게 되며

자동차와 내가 교감을 하는구나를 느낄 수 있습니다~

뻥 아니고 진짜야~~


포르셰는 엔진 스크래치 때문에 좀 타다가 바꿔야 한다, 오래 타지 못한다

라는 말도 있습니다.

터보는 엔진 스크래치 이슈에서 자유롭습니다

터보 모델이 아닌 일반 카레라가 엔진 스크래치 이슈가 많죠!

(991 오면서 좀 많이 개선되었다고 합니다)

어쨌든 4륜 구동으로 고속시 안정감이 들게 고속으로 주행할 수 있는 것과

코너링 시 차를 딱 잡아주며 코너를 돌아주는 느낌

(4륜 구동 스포츠카 안타 보면 진짜 모릅니다)

데일리로 타도 별 트러블 없는 내구성 등등

(기름을 좀 먹지만.. 갖고 있는 다른 차들에 비하면 정말 착한 수준)

별 다섯 개 중 별 5개를 줄 수 있는 차인 듯합니다.

991로 넘어가면서 외관이 좀 커지고 또 낮아졌는데..

전 997까지의 디자인이 가장 좋습니다.. 크기도 적당하고 전 997 이 좋습니다

신형살 돈이 없는 게 아니라 ㅠㅠ 옛날껄 좋아합니..


람보르기니..

제가 소유한 차량은 무르시엘라고입니다.

람보르기니 중 문이 위로 열리는 타입은

디아블로 무르시엘라고 아벤타도르 등이 있는데..

한국에서 이 차들을 타는 연예인으로는

서태지의 디아블로 

지드래곤의 아벤타도르

그리고 팝핀현준의 무르시엘라고 가 있습니다..

크~ 역시 슈퍼스타는 차도 스타일리시하네요

아 나는 슈퍼스타가 아니지..

(서태지/디아블로 , 지드래곤/아벤타도르 , 팝핀현준/무르시엘라고)


우라칸과 가야르도는 문이 일반 자동차처럼 옆으로 열리죠

일단 전 람보르기니는 무조건 문이 위로 열려야 한다 라는 생각이 있어서..

무르시엘라고를 선택했습니다

(아벤타도르와 디아블로는 가격이 넘사벽)

일단 싱글 클러치라서 페라리와 똑같이 클러치 이슈가 있습니다.

2만 킬로에 한 번씩 클러치를 갈아주는 작업을 해야 하는데..

이때 클러치 전체 어셈블리와 각종 센서들 오일 그리고 F1 펌프(미션을 움직여주는 장치)를 한꺼번에 갈아야 해서 비용과 시간이 만만치 않습니다.

(약 150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현란한 람보르기니 계기반


2만 킬로마다 한 번씩 해줘야 한다는 말에.. 일반적으로 그럼 거의 1년에 한 번씩 미션을 갈아야 하는 건가?

싶지만..

이런 슈퍼카들은 1년에 약 2000킬로 정도만 타기 때문에.. 교환 시기가 그렇게 빨리 오진 않습니다

(실제로 페라리 클러치를 3년 전에 갈았는데 현재 클러치 갈고 6천 킬로 탔습니다, 1년에 2천 킬로씩 탄 것이죠)

나머지는 기계식이라 별다른 이슈가 없어요..

그냥 낮은 차고 때문에 방지턱이나 지하주차장 같은 곳 조심해서 다니는 것 외에는..

(리프트 기능이 있어서 차고 조절해서 다니면 다 갈 수 있습니다)

연비는 진짜 최악입니다.

리터당 2킬로 정도

오만 원 넣고 마포에서 강남 갔다가 돌아오면 다시 오만 원 넣어줘야 하는 정도

(고 알피엠을 사용할 시입니다^^)


이런 소소한 (?) 문제 빼고는 너무나 멋지고 멋진 차인 듯해요



람보르기니는 오너에게
 "당신은 특별한 사람이다"라고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이 다릅니다

안전벨트의 방향 

후진기어의 위치 

하나밖에 없는 싱글 와이퍼 

위로 열리는 시저도어 

12 통의 엔진음

심지어 엔진룸이 풀 카본이라는..

풀카본 엔진룸


길거리에 나타나면 모두 다 우와~~ 하며 한 번씩 쳐다보는 진짜 차가 연예인입니다


페라리

360 모데나

이차의 설명은 앞에서 제 브런치에서도 너무나 많이 해서 ㅋㅋ

그냥 3년간 갖고 있어 보니.. 이렇더라 라는 제 느낌을 이야기해드릴게요

처음 샀을 때 벽에 걸린 페라리 키만 봐도

미소가 지어지던,ㅋㅋ

내가 페라리 오너라니...

응 지금은 포람페 오너


아침에 일어나서 냉간 시 시동을 걸면..

페라리 특유의 빵! 하면 시동이 걸리는 그 사운드에.. 감동하고..

외곽에서 액셀에 힘 좀 주면 7천 RPM 언저리에서 터져 나오는 엔진음은 진짜

크 ~ 이건 예술품이 맞는구나!

그렇게 3년이 지났습니다만

여전히 페라리는 페라리입니다

늘 설레고 또 늘 봐도 아름다운 곡선미가 예술이죠

엔진룸 유리로 보이는 빨간 자연흡기 8기 통 엔진은 얼른 시동을 걸고 막 달려주고 싶은 욕망이 생기고

동시대에 나왔지만 람보르기니보다는 더 편안하고 부드러운 드라이빙 질감은 역시 페라리구나..

람보르기니가 야생마 같다면

페라리는 잘 길들여진 경주마 같습니다

페라리360 모데나와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관리비는 람보나 페라리나  다들 비쌉니다..

하지만 그만큼의 가치는 분명 있습니다.

페라리는 구형이 없다 오직 전차주가 있을 뿐이라는 말처럼

페라리 그리고 람보르기니 포르셰

세계 3대 스포츠카라 불리는 포람페는

구형이 된다고 그 가치가 하락하는 것이 아닌 듯합니다


이상

포람페의 꿈을 현실로 이뤄낸 오너가 들려드리는

포람페에 관한 글이었습니다.


각각 차들의 자세한 글들은 제 브런치에 있으니 찾아서 보시면 될 듯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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