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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월급로그아웃 Dec 14. 2022

그냥 그런듯...그렇게 살아

[맛있는 자작시]

<그냥 그런듯...그렇게 살아>


자유롭게 말해보라는 생각이

도저히 더는 나지 않아


한줄 더 채워보라는 이력서에

더이상 적을 말이 끝났어


어느샌가 지쳐있었던

내 모습에 아쉬움이 스쳐

안타까움으로 화난 감정에서


이내, 허탈함으로

이리저리 스쳐 지나갈 뿐이야


여러 감정들이 빼곡히 차있더라

근데 그냥 그렇게 살아

왜?


"그냥 그렇거든"


가만히 그냥 있으면

그런저런 감정들이

빠르게 지나가버려


흔히 말하는, 망각일까

되새기며말야 아마도


그래서 그냥 그렇게...

그런듯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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