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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닝레인 Oct 18. 2022

사랑이 불안했던 어느 아침 혹은 밤.


처음 생기는 갈등이 두고두고 두 사람의 관계를 규정한다고 생각해왔다. 

무엇이 너를 그렇게 만들었을까, 혼자 생각한다.

나를 다치게 하는 것이 결국 자신을 다치게 하는 일이었을텐데. 왜였을까. 대체 무엇을 위하여. 

지성이 기반되지 않는 사랑은 내게 사랑일 수 없다는 걸 뻔히 알면서도 왜. 무엇 때문에. 


작가의 이전글 2022년 낙랑파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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