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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나 Feb 15. 2023

Just a little space will do


Just a little space and a little perspective can make your relationship strong


약간의 공간과 약간의 균형감은 관계를 강하게 만든다. 나는 수많은 너와 함께 세상을 살아간다. 그들과 나는 수많은 형태로 관계해 적막했던 나의 삶에 돌을 던진다. 연이 닿지 않았으면 모르고 살았을 것 들을 연이 닿음으로써 알게 되어 마음 아픈 일이 생기기도, 마음 벅차오르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 좋든 나쁘든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한다. 너와 내가 만들어가는 관계에 정답은 없고, 인터랙션은 어렵다.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 나마저도 스스로 꽤나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본인의 행동을 정당화하기 위한 말 같지도 않은 핑계를 대는 경우가 있다. 때로는 그마저도 하기 싫어 입을 열지 않는 경우도 있다. 상황이 극에 달하면 이성을 잃기 쉽고, 옳고 그름이 아닌 억지와 고집으로 결론을 내기도 한다.


Space bar


너와 나 우리 사이에 약간의 공백을 찍어보자. 그 공백 속에서 약간의 노력으로 상대의 입장을 헤아리며 대화해 보자. 절대로 예의는 저버리지 않되, 더 많이 더 자주. 대화를 통해 우리는 상대를 이해할 수 있는 명분을 충분히 만들 수 있다. 우리는 우리와 엮인 수많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에너지를 소모한다. 특별한 관계일수록 더 많은 에너지가 소모된다. 관계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서 나는 너의 존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한다. 우리의 다름을 인정할 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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