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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나 Mar 31. 2024

UX 디자이너라면 꼭 읽어야 할 디자인 도서 4권

UX 디자인의 기본 개념부터 방법론, 다양한 실무 예시까지

오늘은 UX를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의미 있게 읽을 수 있는 책들을 가져왔다. UX디자이너든, 기획자든, IT업계에서 일하면서 사용자 경험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길 추천한다!



첫 번째 도서, <이것이 UXUI 디자인이다>

추천하는 사람: UX 개념을 한 번 정리하고 싶은 사람, UX디자인에 깊게 공부하고 싶은 사람 또는 실무를 하며 잃은 초심을 찾고 싶은 사람

비추천하는 사람: 가볍게 ux 디자인에 대해 알아보고 싶은 사람 또는 UX디자인에 대한 기초 지식이 없는 사람


이 책은 UXUI의 전반적인 개념을 상당히 깊고 상세하게 정리해 놓았다. UX디자인이 무엇인지부터 리서치나 UX분석을 위한 다양한 방법론, UX 디자인의 향후 전망까지 나와있어 당장 완독하지 않더라도 책장에 구비해 두면 좋은 책이다. 

UX에 막 입문하여 여러 개념들이 머릿속을 둥둥 떠다닌다면 당장 이 책을 구매하길 추천한다! 읽다 보면 복잡하고 많은 UX개념들을 올바른 곳에 착착 정리해 주는 느낌이 든다. 다양한 예시와 시각자료가 있어 UX에 대한 지식이 있다면 이해하는 게 크게 어렵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두껍고 정보의 양이 방대하니 한 번에 완독 하기보다는 매일 조금씩 읽거나 두고두고 필요한 부분을 발췌독하는 것을 추천한다.


아래는 책의 목차










두 번째 도서, <UXUI의 10가지 심리학 법칙>

추천하는 사람: UX에 막 입문한 사람, 재미있게 UX 견문을 넓히고 싶은 사람

비추천하는 사람: 당장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지식을 원하는 사람


UXUI는 미술이라기보다는 심리학에 가깝다. 사용자가 어떤 생각을 하고 감정을 느낄지를 예측하며 조형을 만들기 때문이다. 이 책은 사용자 경험에 있어 중요한 10가지 심리학 법칙을 사례와 함께 정리해 놓았다. 아주 전문적인 내용보다는 사람의 심리와 사용자 경험을 디자인할 때 기본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것들 (다크패턴이나 데이터, 랜덤 피드백 등)에 대해 나와 있어 가볍게 읽기 좋다. 이 책을 읽는다고 디자인을 할 때마다 심리학 법칙을 근거로 들 수 있게 되지는 않는다. 사실 나중에는 어떤 법칙이 어떤 내용이었는지 기억이 안나기도 한다. 하지만 UX 디자인에 있어 인간 심리를 이해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체감할 수 있고, 법칙의 이름은 기억나지 않더라도 사람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업이라면 필수적으로 이해해야 할 인간 심리에 대해 알 수 있게 된다. 디자이너가 아니라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아래는 책의 목차











세 번째 도서, <사용자를 생각하게 하지 마!>

추천하는 사람: 당장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지식을 원하는 사람, UX 디자인에 대한 지식이 많지 않은 사람

비추천하는 사람: 깊고 전문적인 내용을 알고 싶은 사람, 최신화된 UX 트렌드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


UX디자인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적어도 한 번은 들어봤을 정도로 유명한 책이다. 오래전에 나온 책이라 (개정판도 오래됨) 예시들이 좀 낡은 감은 있다. 그래도 대부분은 지금까지 적용되는 내용들이고 책 속 예시들은 알면 좋은 내용이라기보다 모르면 안 되는 내용들이기 때문에 안 읽어봤다면 무조건 한 번은 읽어봐야 한다. 책도 얇고 작가의 문체도 위트 있어 출퇴근하면서 읽기도 좋다. IT 서비스의 메이커(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 등등)라면 한 번쯤은 읽어보길 추천한다.


아래는 책의 목차











네 번째 도서, <심플은 정답이 아니다>

추천하는 사람: UX디자인 실무를 하며 매몰되지 않도록 다양한 시각이 알고 싶은 사람

비추천하는 사람: UX 디자인 경험이 없는 사람


UX의 아버지라고 할 수 있는 도널드 노먼이 꽤 최근에 발간한 책이다. 'Simple is the best'를 외치던 UX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는 책 제목이라 흥미롭게 읽었다. 제목처럼 책은 무조건 심플한 것이 정답은 아니며, 복잡한 세상에서 사용자는 결국 어느 정도 복잡한 제품을 선호한다는 내용이었다. 

사용자는 왜 복잡한 제품을 선호하는지, 그럼 우리는 어떻게 디자인해야 하는지, 복잡함을 기피해야 하는 게 아니라면 어떤 것을 기피해야 하는지 등을 사례와 함께 설명해 놓았다. 실무를 하다 보면 나만의 디자인 가치관에 매몰될 때가 많은데, 새로운 관점으로 볼 수 있어 좋은 자극을 주는 책이다. UX디자인을 하며 많은 기능/정보를 제공하는 것과 간단하게 만드는 것 사이에서 고민될 때가 많다면 책을 통해 나만의 판단 기준을 세워보는 것을 추천한다. UX실무 경험이 있다면 2~3시간이면 읽을 수 있는 정도의 어렵지 않은 내용들이다. 


아래는 책의 목차


다음에는 디자이너를 포함하여 IT업계 종사자가 읽어보면 좋을 책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스타트업이 일하는 방식부터 제품 설계, 데이터 분석에 대한 이야기까지 준비해 놓았으니 많은 기대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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