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비
내리치는 마음
by
윤슬
Jul 10. 2022
밤 비
투둑 투
둑 투둑 투둑
창문에 와 부닥치는
소리
내 고요함을 두드리네
셈이 빨라진 세월의 꾀에
흠뻑 닿기보단
그저 듣기만을 청하네.
우산 천 하나의 거리,
유리창 하나의 간격 사이로
고막을 스쳐
내 마음을 적시네
투둑 투
둑 투둑 투둑
쉬이 잠들지 못할
이
밤
재워주려
내게
온 건지
투둑 투둑 투둑 투둑
쉬이 흘리지 못할 이 밤
대신해 흘려주려
니가
온 건지
keyword
거리
마음
우산
Brunch Book
시시때때로
09
서로의 앞을 터주라 한다.
10
추락시키는 너의 말.
11
밤 비
12
그래, 그것이 중요하다
13
당신의 생김새.
시시때때로
brunch book
전체 목차 보기 (총 23화)
이전 10화
추락시키는 너의 말.
그래, 그것이 중요하다
다음 12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