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무한도전 보는 10살

무한도전이 아들에게 주는 영향

by 랄라이


30대 40대인 저희 부부는

무한도전과 젊음을 함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한참 재밌었을 때 주말을 기다리며 꼭 챙겨보았지요.


무한도전이 없어지고도 남편이 일하며

그때의 추억으로 프로그램을 받아서 보곤 했는데




후니가 게임을 좋아하다 보니

남편이 무한도전에서 서로 경쟁하는 걸 몇 번 보여주었습니다.





결과는


푹! 빠졌지요^^




이렇게 재밌게 깔깔대고 볼일인가? 싶을 정도로

푹 빠져서 봅니다.





지금은 없어진 프로그램이고

10년은 넘게 지난 회차도


10살인 아들에게 재미를 줍니다.


무한도전이 괜히 무한도전이 아니었나 봐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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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아저씨부터 무한도전 멤버들 이름을 줄줄이 외우고요.


꼬리잡기며 술래잡기며 도둑잡기

계속 같이 하자고 합니다..



ㅎㅎㅎㅎ^^:;;


곤..란...




근데요


언제부턴가.




무한도전에 푹 빠져서 지내던 후니가

" 엄마 나 무한도전 볼게"

라는 소리 대신


책을 꺼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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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책 역사 편입니다.


3년 넘도록 먼지 쌓이게 꽂혀만 있던 책입니다.

좀처럼 빼보지 않아 버려야 하나 고민했던 책입니다.



신분과 직업책을 시작으로

왕과 와비

상도와 경제 등


하나씩 빼보는 게 아니겠어요?




왠일이지....????????????









그리고 피라미드를 만들어

계급을 나눠 놀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

" 엄마 무한도전에서 형돈이 아저씨가 왕이었다가 기생이 됐어 "


라구요.




무릎을 탁 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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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습니다.












어느 날은 지도를 뽑아 달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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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지도

우리나라 지도

시군구가 구별이 되는 걸로 요

그러더니

서울지도도 뽑을 수 있어?


하기에 뽑아주었습니다.

구가 나눠져 있는 걸로요.



그러더니 게임을 하자고 합니다.


게임에 규칙이 정확히 있기에


"이런 걸 어디서.....배웠어?"



라고 물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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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한도전에서 "













무한도전은 아이에게 그냥 재미만 준 것이 아니라


궁금증이라는 호기심과 놀잇감을 주었네요






저는 이 모든것이 지금까지 쌓아온 책육아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오늘도


의심과 불안은 잠시 접어두고



그저 아이의 호기심에 한계를 두지 않고

언제든 뽑아볼 수 있는 많은 책과

언제든 쓸 수 있는 종이와

펜을 준비해 둡니다.






그리고 놀아줄 체력도요



ㅎㅎㅎ


이것이 제일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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