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스토리에서 내가 이루고픈 작가의 꿈.

by 김솔현

나는 아주 생초보 작가지망생입니다. 문예창작과나 국어국문과를 전공하지 않고 그저 일기만 써 온 아~주 평범한 여자죠. 그러다 내 일기를 다른 사람과 소통하고 싶어져서 블로그에 먼저 업로드 하기 시작했어요. 그러기를 12년간 했더니 다양한 기회가 오더라고요. 아니 블로그 글쓰고 나서 용기를 얻었어요. 글쓰기로 소액의 돈도 벌었고요. 여기 브런치스토리에도 작가신청을 해서 이렇게 글도 쓸 기회도 얻었고요. 글쓰기 용기를 많이 얻었습니다.

다들 브런치스토리 작가되기가 어렵다고 하는 데, 전 운이 좋았는 지 한 번에 합격을 해서 기분이 좋았네요.

그래서 저는 브런치스토리에서 어떤 작가가 되고 싶은지 생각해 보았어요. 에세이를 주로 쓰기 때문에 공감 가는 글을 써야겠죠? 근데 제가 워낙 극강의 I 내성적인 인간이지만 글에서는 개성적이라는, 괴짜 같다는 말도 곧잘 들어 제가 지향하는 방향으로 글이 써 질지는 미지수네요. 공감가는 글, 사람과 사람을 이을 수 있는, 저도 엿볼 수 있는 그런 글을 발행하고 싶습니다. 사람들에게 또다른 이야기거리가 되길 바라기도 하고요.

사실 그게 참 어려운 일이예요. 마음과 달리 글이 제대로 잘 써지자 않게 되면요. 훗.

전 말보다는 글이 더 편해요. 말과 글이 다르긴 하나봐요. 저의 생각을 글로 막힘없이 표현 할 수 있지만, 말은 그렇지 못하거든요. 글은 정제되고 가려서 고칠 건 고쳐가며 완성글을 쓸 수 있고 잠금장치가 있는 노트북에 비밀글처럼 쓸 수도 있어서이기도 하고요. 그에 반해 말은 잘못하면 꼬리에 꼬리를 물어 저에게 다른 의미로 되돌아오는 경험을 해서 말조심, 입조심을 합니다. 저는 인생 통으로 말의 힘을 알아서, 말도 함부로 하지 않아요. 그래서 말을 참 예쁘게 한다는 말도 곧잘 주변에서 들었어요. 저와 함께하면 기분이 좋다는 말에 저 또한 기뻤습니다. 그러나 저를 표현하는데 말로는 서툴러요. 그에 반해 글쓰기가 더 편하고 저의 생각을 가감없이 보여주는 데 익숙하다고 할 수 있어요. 그만큼 제가 사람과 거리를 두는 편이예요.

브런치스토리에의 저의 글에서 위로와 재미를 주며 따뜻하게 읽는 독자님들을 보듬어 주는 에세이스트가 되고 싶네요.

저의 지금까지, 아니 앞으로의 경험과 노하우, 지식을 통해 독자에게 다가가려 합니다. 제가 특별히 가진 지식이나 노하우라고 할 거 까지 없지만 어떤 건 다 아는 지식인 줄 알았는 데 저만 알고 있던 것도 있더라고요. 이를 공유하고, 계속 이어지는 삶 속에서 재미를 입혀 같이 웃었음 좋겠습니다. 지식도 그다지 깊지 않은 얕은 생활의 지혜도 엮어 저 또한 독자님의 또다른 노하우도 알고 싶어 집니다. 이런 글들이 점점 모여서 저의 브런치북의 구성이 더 알차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의 평범한 한 시민으로써 평범한 일상에서 만난 저만 찾아낸 재미, 공감, 혹은 저 같은 은둔녀의 보통과 다른 시선을 보여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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