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날씨가 다했다.
이날 굉장히 날씨가 좋았다.
미세먼지도 없었고 화창했고
덥지도 춥지도 않은 따뜻한 날씨였다.
수없이 고민했었다.
연하는 처음이었고
6살 차이는 내 기준에 참 많았다.
그럼에도 남자 친구는 적극적으로 표현을 해주었다.
아마 그가 먼저 손 내밀지 않았다면
나도 용기를 내지 못했을 것이다.
마지막까지 고민하던 날
그날 날씨가 너무 좋아서 내 고민들이 먼지같이
흩어졌다.
우린 그날 날씨가 다했다고 아직도 입을 모아 말한다.
연상연하 연애툰, 일상툰을 그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