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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달묘 Jan 06. 2022

6살 연하 이렇게 만났다#2

날씨가 다했다.

























이날 굉장히 날씨가 좋았다.

미세먼지도 없었고 화창했고

덥지도 춥지도 않은 따뜻한 날씨였다.


수없이 고민했었다.

연하는 처음이었고

6살 차이는 내 기준에 참 많았다.

그럼에도 남자 친구는 적극적으로 표현을 해주었다.

아마 그가 먼저 손 내밀지 않았다면

나도 용기를 내지 못했을 것이다.


마지막까지 고민하던 날

그날 날씨가 너무 좋아서 내 고민들이 먼지같이

흩어졌다.


우린 그날 날씨가 다했다고 아직도 입을 모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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