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818' [.]그늘

얼굴 위가 아니라면 반가운

by DHeath

모든 어둠을 그늘이라 부르지 않는 것처럼 그의 여러 이름들 중에서 특히 짧고, 입안에서 오래 머무는 것을 부르기 좋아했다

그는 늘 혼자였으나 허락된 어둠 속에 더 작은 것들을 품곤 했으므로

쉬어가던 시간 속에는 나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