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산책so so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한꽂쌤 Mar 08. 2023

꽃잎을 펼칠 공간

며칠 전 보았던 꽃봉오리가 이제는 터질 것만 같다. 

언제쯤 피려나 날마다 들여다보고 눈도장을 찍는다.

지난번 슬쩍 만져보았을 때는 딱딱하더니 오늘은 말랑말랑하다. 

꽃봉오리 안에 여유공간이 생겼다. 

드디어 피려나보다.


꽃이 필 때가 되니 꽃잎을 펼칠 공간을 스스로 만들었다. 

부드러움을 만들었다. 


사람도 마음의 공간을 만들고 부드러워지면 꽃이 되려나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