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네 목소리엔 총알이 장전되어 있고
내 가슴은 텅 비어 있어서 북으로 쓰기 좋지
그래서 네가 말할 땐 총성이 울려 퍼지고
내 가슴을 내리치면 듣기 좋은 소리가 나지
내 가죽을 벗겨내고 무두질을 해 멋진 북으로 만들어줘
힘껏 내리쳐 봐, 속이 텅 비어서 좋은 소리가 날 거야
총성이 울리는 날에는 가끔 그게 북소리인지
가끔 누군가 북을 치면 그게 총성인지 하고
헷갈리는 때가 있지, 있지만
분명 듣기 좋을 거야
응축하고 다시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