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ch Your Dream
다큐멘터리 좋아하시나요?
저는 영화도 좋아하지만 요즘 시간을 내기 어렵습니다. 사실 집중도 잘 안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짧은 시간에 좋은 콘텐츠를 보고 싶은 마음은 간절합니다. 그래서 다큐멘터리를 찾아보고 있습니다.
EIDF라는 ‘EBS 국제다큐영화제(EBS International Documentary Festival)’로 다큐멘터리의 대중화 선도를 목표로 하는 페스티벌이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최초로 시도된 다큐멘터리 영화제이고 2004년부터 시작되어 벌써 올 해로 19회째를 맞이합니다. 출품작의 완성도가 높고 내실 있게 운영되고 있어 보였습니다. 그런데 드디어…
EIDF2022의
슬로건과 포스터가 공개되었습니다.
2021EIDF
일상의 특별함을 담다
Normal is Now Special
2021년에는,
코로나 19로 인해 일상의 소중함, 이전 일상에 대한 그리움을 바탕으로 ‘뉴노멀’이 화두였기에 ‘Normal is Now Special’. 참 공감이 되는 슬로건이었습니다.
2022EIDF
다큐의 푸른 꿈을 찾아서
Pitch Your Dream
2022년에는,
다큐멘터리를 좋아하는 관객에게는 희소식입니다. 작년에 비해 조금 더 관객에게 다가오는 느낌입니다. 다큐의 푸른 꿈이라... 꿈과 낭만을 다시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고 합니다. 작년과 달리 야외 상영, 극장 상영 등 외부 행사를 재개한다고 하니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포스터 설명
-여름 밤하늘, 아이들과 강아지, 반짝이는 빛과 분수. 그림에 등장하는 모든 요소는 올해 EIDF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반영하고 있다. ‘다큐의 푸른 꿈을 찾아서(Pitch Your Dream)’. 분수대 아래 서 있는 아이는 하늘을 올려다보며 손을 내밀어 본다. 반짝이는 물방울을 만져보고 싶어 하는 것 같다. 또 다른 아이는 이 그림을 보고 있는 ‘나’와 눈을 마주치고 있다. 두 아이와 함께 온 강아지는 풀 속 곳곳에 숨어 있는 빛을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힘차게 솟아오른 분수는 밤하늘 이곳저곳으로 흩어져, 별빛이 되었다가 반딧불이가 되었다가 우리가 있는 장소를 밝혀주는 빛이 되었다. 우리가 찾는 ‘꿈’은 어디에 있을까? 아이가 올려다본 밤하늘 속에서, 지금 딛고 있는 땅 어딘가에서, 어쩌면 우리 안에 있는 것에서부터 꿈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그림 속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무언가를 찾게 될지도 모른다.
-휘리 작가님
-출처 : EIDF2022 공식홈페이지
(https://www.eidf.co.kr/kor)
K-DOCS
그리고 달라진 점이 있다면,
올해는 대규모 다큐멘터리 제작 지원 사업 ‘K-DOCS’를 런칭했다고 하는데요. 인더스트리가 확대 및 재편되었다고 합니다.
K-DOCS는 다큐멘터리 산업과 제작 활성화를 위해 독창적이고 경쟁력 있는 장편 다큐멘터리와 논픽션 작품을 지원하는 다큐멘터리 플랫폼입니다. ‘Academy’와 ‘Pitch’로 나뉘는데요.
먼저 Academy는 [글로벌피칭아카데미]와 [퍼스트컷 완성]으로 나뉩니다.
글로벌피칭아카데미는
글로벌 다큐멘터리 씬에 등장할 신진 다큐멘터리 프로듀서 및 감독을 육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해외 피칭 경험이 없는 국내 신진 제작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올해 선정 편수는 10편으로
1. <귀신 생식기(Gyisen Vitals)>,
2. <다채로운 낯의 풍요
(the richness of a city with colorful faces)>,
3. <띄움닻 (afloat)>,
4. <무덤을 만든 기억(Unburied Memory)>,
5. <보통 청년들 (Ordinary People)>,
6. <봉봉클럽으로 오세요
(Come to the 'Bonbon Club')>,
7. <우리는 길을 잃었지만 산책이라 부르지
(We're lost but we call it a walk)>,
8. <일단 저는 물에 안 잠기는 곳으로 갈랍니다
(Somewhere, Over the Flood)>,
9. <커리어 오퍼튜니티: 옥스퍼드청소부
(Recycle My Life!) >,
10. <할머니의 필름 (My Grandmother’s Film)>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퍼스트컷 완성은
러프컷 편집 단계의 국내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를 선정하여, 해외 편집감독과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레지던스형 편집 프로그램입니다.
올해 선정 편수는 4편으로
1. 메릴 스트립 프로젝트
(박효선 감독 | 조수아 프로듀서),
2. 불꽃 (김종관 감독),
3. 장기자랑 (이소현 감독 | 이보람 프로듀서),
4. 두 사람 (반박지은 감독 | 김새봄 편집감독) : 전주 프로젝트 자동 진출작
입니다.
다음 Pitch는 [K-Pitch Fresh], [K-Pitch Prime], [Hi! Docs Pitch], [EBS 커미셔닝 피치]로 나뉩니다.
K-Pitch Fresh는
국내 다큐멘터리 글로벌 경쟁력 향상과 성장 기반 조성을 위해 기획개발 단계(기획단계 및 제작 단계 30%)의 중, 장편 다큐멘터리를 지원대상으로 하는 피치입니다.
올해 선정 편수는 11편으로
1. 나의 꿈은 조난을 당하지 않는다,
2. 모스크,
3. 미트 파파,
4. 불의 땅 검은 바다,
5. 스탠드업,
6. 옹노만어,
7. 파기상접,
8. 포레스트 하나,
9. 하늘과 바람과 별과 섬,
10. Amy Lee, 조선의 마지막 왕녀,
11. Arrow
입니다.
K-Pitch Prime은
국내 다큐멘터리 글로벌 경쟁력 향상과 고품질 다큐멘터리 제작 활성화를 위해 제작 초, 중반 단계(30~50%)의 장편 다큐멘터리를 지원대상으로 하는 피치입니다.
올해 선정 편수는 4편으로
1. 고요,
2. 그녀의 발 아래,
3. 소리없이 나빌레라,
4. 에디와 앨리스
입니다.
Hi!-Docs Pitch는
한국과 아시아에 관한 다양한 시선을 스크린으로 가져올 크리에이티브 장편 다큐멘터리를 지원하는 피치입니다. 편집 단계의 한국 프로젝트(K-Project)와 한국 제작자와 협력하여 한국과 아시아 관한 이야기를 다룬 국제 공동제작 다큐멘터리(A-Project)를 대상으로 합니다.
올해 선정 편수는
K-project는 4편으로
1. 권성윤-버퍼존,
2. 박혁지-지구에 온 첼리스트,
3. 박효선-메릴 스트립 프로젝트,
4. 오희정-백남준: 전자 초고속 도로 위의 예술가
입니다.
그리고 A-project는 3편으로
1. 강사라-데비,
2. 비니타 네기-프라바,
3. 트랑 다오 티민-네버 빈 키스드
입니다.
EBS 커미셔닝피치는
미디어의 경계를 넘나드는 방송용 중편 다큐멘터리를 지원하는 피치 프로그램입니다.
올해 선정 편수는 6편으로
1. 권성윤-버퍼존,
2. 김하예린-포레스트 하나,
3. 김상우-더 바이올린 메이커(가제),
4. 박혁지-지구에 온 첼리스트,
5.Kim Debra Webby-Ratman and the Whales,
6. Yutaka Kuwahara-My Disappearing Taste of My Second Home
입니다.
관객뿐만 아니라 다큐멘터리 제작자들에게 정말 푸른 꿈을 꾸게 하려는 취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EIDF2022를 간략히 정리한다면
2022년 8월 22일(월)~28일(일)까지 진행되고 출품작은 81개국, 1,172편이라고 합니다. 참가작은 24개국 63편, 상영관은 에무시네마입니다. 개막작은 다크 레드 포레스트(Dark Red Forest)입니다.
시상 내역은
페스티벌 초이스(경쟁)의 글로벌과 아시아 부문, EIDF-고양 모바일 단편 공모전으로 나뉩니다.
페스티벌 초이스(경쟁): 글로벌 부문은
대상 10,000,000원,
심사위원 특별상 7,000,000원,
시청자-관객상 4,000,000원입니다.
페스티벌 초이스(경쟁): 아시아 부문은
대상(다큐멘터리고양상) 10,000,000원,
심사위원 특별상 7,000,000원,
시청자-관객상 4,000,000원입니다.
EIDF-고양 모바일 단편 공모전은
모바일대상 2,000,000원,
최우수상 1,000,000원,
우수상 500,000원입니다.
자문위원 및 예선심사위원은
정민아, 조지훈, 이승민입니다.
성결대학교 정민아 교수, 무주산골영화제의 조지훈 프로그래머 겸 부집행위원장, 이승민 영화평론가라고 합니다.
심사위원은
페스티벌 초이스(경쟁): 글로벌 부문 심사위원은
루디 부티뇰, 김영미, 빈정현, 유지수
캐나다의 TV프로그램 방송 네트워크 '날리지 네트워크'의 CEO 겸 다큐멘터리 프로듀서 루디 부티뇰, 용인대학교 영화영상학과 유지수 교수, 한국독립PD협회 위원장이자 세계 분쟁지역을 전문으로 취재를 해온 김영미 PD, 그리고 한국PD대상 작품상을 수상한 EBS 빈정현 PD라고 합니다.
페스티벌 초이스(경쟁) 아시아 부문 심사위원은
채라다, 이학준, 김동령, 파일린 로레인 위델
화제의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희망을 얼리다: 환생을 향하여'를 만든 파일린 로레인 위델 감독, 저널리스트 출신으로 현재 경일대학교에서 영상제작을 가르치고 있는 이학준 교수, '거미의 땅'과 '임신한 나무와 도깨비'를 연출한 김동령 감독, 그리고 EIDF 사무국의 부국장 겸 EBS 채라다 PD라고 합니다
EIDF-고양 모바일 단편 공모전 심사위원은
변규리, 이보라입니다.
씨네21의 이보라 평론가와 '너에게 가는 길'을 연출한 변규리 감독이라고 합니다.
심사위원의 이력은 국제뉴스 김서중 기자의 기사를 참고했습니다.
[출처]
https://www.gukj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509619)
끝으로, D-BOX입니다.
D-BOX란
국내 유일의 다큐멘터리 전용 VOD 서비스를 말하는데요. D-BOX는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한 다큐멘터리 전용 스트리밍 서비스입니다. 올해는 명작 단편 애니메이션도 볼 수 있게 달라졌습니다.
D-BOX를 통해 역대 EBS국제다큐영화제(EIDF)의 상영작과 국내 우수 다큐멘터리 작품을 집에서도 직접 관람할 수 있습니다. 편안하고 여유롭게~
https://youtu.be/ckSIq4LmTxQ
https://dbox.ebs.co.kr/d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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