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2. 인생 터닝포인트

지금이라도 열심히 살아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by 윤잡지

바야흐로 2019년 캐나다 교환학생 이후 많은 깨닮음을 얻고 왔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생각하는 관점이 넓어졌어요. 무엇보다 저로썬 신기한 것 투성이었어요. 혼자 혹은 남자친구와 노는 게 제일 좋았던 사람이라 좁은 인간관계에 주변에 선뜻 연락을 잘 안 했거든요.

좋은 게 좋은 거지 흘러가는 데로 보내는 스타일이었어요. 심도 있게 미래를 고민해 본 적도 크게 없었고요. 같은 대학생였지만 몰입감 있게 열심히 생활하는 외국인 친구들이 대단해 보였어요. 같은 시기 교환학생을 온 사람들도 저마다의 멋짐이 있더라고요.

수업도 듣고, 운동, 봉사 등 취미활동과 더불어 동아리 활동까지 하루를 꽉꽉 채워서 보내는 게 제가 만난 외국인 친구들에게는 일상이었습니다. 저는 딱 시험기간에 바짝 공부해서 시험만 잘 보는 그런 학생이었거든요. 자기가 뭘 좋아하고, 어떤 부분에서 흥미를 느끼고 있는지 알아가는 친구들을 만나면서 나도 좀 달라져야겠다는 계기가 되었어요.

같은 시기 같이 온 기수 동기들과도 어색해서 어쩔 줄 몰라 서먹서먹하던 시기를 지나 자기 삶에 루틴을 찾아가는데 심도 있게 고민하고 어떻게 하면 성장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친구들을 보며 자극받았습니다.

그 후에 진짜 고민을 많이 해봤어요. 나는 뭘 해야 하나. 주어진 상황 속에서 최선은 다해보기만 했지 주체적으로 무엇을 해보려고 하니 막막하더라고요. 저만의 프로젝트를 시작했죠. ‘의식적으로.’ 잘하는 혹은 잘하고 싶은 거 찾아보기! 이 프로젝트는 꽤나 성공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저는 어떻게 살고 있냐고요? 음..! 일단 회사 이름을 말하면 누구나 아는 곳에서 일을 하며 제법 밥벌이를 잘하고 있어요. 거기에 사이드프로젝트 5개를 해버리는 파워 J로 갱생까지. 시간을 쪼개서 퇴근 후 주말 그리고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나만의 프로젝트에 대한 내용은 다음 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