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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파란카피 Jun 02. 2024

꽃으로 피어난 건강밥상, 꽃송이버섯

항암과 면역에 좋은 베타글루칸이 100g 당 43.6g이 함유된 꽃송이 버섯. 이 꽃송이 버섯은 천연식품 가운데 베타글루칸과 비타민 D가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는 건강 버섯의 대명사다. 베타글루칸은 면역력 증강과 항암효과, 항산화, 항염, 미백효과가 뛰어나 암, 당뇨는 물론 대상포진, 비만 등에 탁월하다. 또한 비타민 D는 면역 유지에 필요한 각종 물질의 대사 과정을 돕고 골다공증과 여성의 자궁근육을 튼튼하게 하는 필수 영양소이기도 하다. (출처 : 이삼빈 등 2022)

건조, 미세분말, 스틱형으로도 만나볼 수 있지만 난 무엇보다 생 꽃송이버섯을 가장 좋아한다. 가공이 아닌 있는 그대로를 생으로 생생하게 바로 맛볼 수 있기 때문. 500g, 1kg 단위로 주문해 스티로폼, 비닐팩에 잘 저장하면 한 달은 거뜬히 먹을 수 있다. 찌개에도 탕에도, 볶음밥에도 전골에도, 샐러드에도 라면에도 다양한 식자재로 건강밥상을 만들어내는 꽃송이 버섯. 3가지 음식으로 만들어봤다.


1. 꽃송이버섯 버거

뭐 아주 특별한 버거는 아니다. 미니 햄버거 빵 사이에 유정란 계란 프라이 반개와 부추, 파프리카, 당근을 올리고 꽃송이 버섯을 올려 취향에 맞게 소스를 넣어 먹으면 끝. 비단 버거만이 아니라 샌드위치로도 충분히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간단 레시피다. 속 재료로 들어가는 야채는 그날 냉장고 사정에 따라 넣어 만들면 된다. 하얀 목이버섯보다는 부드러우면서도 씹히는 식감이 좋은 꽃송이 버섯을 그 맛 그대로 즐길 수 있는 간편 요리다.


2. 꽃송이버섯 한우불고기

집에서 늘 해 먹는 요리, 한우불고기. 양파를 비롯한 각종 야채를 넣고 떡사리를 추가해 볶다가 꽃송이 버섯을 잘게 썰어 함께 볶는다. 양조간장과 알룰로스를 살짝 추가해 국물이 졸아들기 시작하면 불을 끄고 접시에 플레이팅 한 후 생 꽃송이버섯을 한 곳에 올려준다. 밥에 생 꽃송이 버섯을 올려 꽃밥을 만들어 먹으면 금상첨화. 한우불고기는 물론 찌개, 탕, 전골에 다양하게 넣어 먹을 수 있다.


3. 꽃송이버섯 간장비빔밥

꽃송이 버섯과 부추를 잘게 다듬고 썰어 간장과 설탕, 다진 마늘, 들기름을 넣어 버무린다. 밥 위에 올려 슥삭 비벼먹으면 끝. 취향에 따라 냉장에 있는 야채를 함께 썰어 넣어 먹어도 좋다. 다만 생으로 넣어 생생한 맛을 그대로 느끼는 게 포인트. 편하게 늘 해 먹는 비빔밥에 하나이 재료로 함께 넣어 먹으면 밥상이 보다 건강한 꽃으로 피어난다.


아플 때 하는 것이 항암이 아니다. 우리의 생활 속에 늘 건강한 습관으로 실천하는 모든 환경과 음식, 태도가 항암을 위한 튼튼한 기본기가 된다. 하나를 먹더라도 더 좋은 재료로, 나를 위한, 내 미래를 위한 항암 습관, 그 첫 번째 식재료로 꽃송이 버섯을 만났다. 바이오글루칸의 '황금꽃송이버섯'도 좋지만 어떤 채널을 통해서라도 꽃송이 버섯의 건강한 체험을 함께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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