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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재호 Nov 28. 2022

2022년 9월 첫째 주

만드는 과정이 귀찮은 제품일수록 꾸준한 사랑을 받는 것 같아요.

2022년 8월 30일


surfing.bread 안녕하세요, 서핑브레드입니다··!


고정 휴무일이었던 어제도 잠시 매장에 나와 그래놀라를 만들고 당근주스를 착즙 했습니다.


서핑브레드의 그래놀라는 오트밀, 아몬드, 피칸, 해바라기씨, 호박씨, 크랜배리 등 6가지 통곡물을 꿀에 절여 오븐에서 낮은 온도로 긴 시간 구워낸 수제 건강식입니다.

주로 우유나 요구르트에 섞어서 드시면 꿀맛인데, 서핑삼촌은 주로 맥주 안주로 즐겨 먹는다고 하네요!


그래놀라나 당근주스 등, 만드는 사람이 귀찮은 제품들은 꾸준히 사랑받는 것 같습니다. 하하


파도가 칠 때는 제빵을··!


2022년 8월 31일


surfing.bread 안녕하세요, 서핑브레드입니다··!


소금빵이 몹시 인기죠.

서핑브레드도 예외는 아니라 많이들 소금빵을 찾으시고 판매량도 높은 편입니다.


그동안 서핑셰프는 갓 구워진 상태의 식감을 중시해 무려 세 가지 밀가루를 블랜딩 해서 사용해 왔습니다. 소금빵 만을 위한 배합이므로 다른 빵 반죽과 공유될 수 없기에 손이 많이 갔지만, 그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해 수고를 자처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경험해보니 빵이 식은 후 다소 식감이 질기게 느껴졌고, 갓 나온 상태에서만 소금빵을 맛보는 상황이 상정되어 있지 않기에 일부 고객분들께서 조심스레 아쉬움을 토로하곤 하셨습니다.

결국 서핑셰프는 소중한 의견을 흘려듣지 않고 주변에 많은 현업 종사자들과 이야기를 나눈 끝에 블랜딩 조합에 변화를 주게 되었습니다.

타협안으로 단과자 반죽으로 소금빵을 바꾸는 방법도 생각해보았는데요. 그렇게 되면 공정을 줄일 수 있음에도, 서핑셰프는 우회하지 않고 정면 돌파를 시도한 셈입니다.

그뿐 아니라 오전에 한번 나오던 과정을 하루 두 차례 생산으로 변경하여 오후에 찾아주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더 신선한 컨디션의 소금빵을 제공해 드릴 수 있도록 조절하였습니다.

그밖에 주재료인 소금도 더욱 좋은 등급의 재료로 변화를 주었고, 오븐에 굽기 전 반죽 표면에 버터를 추가로 입혀 크러스트함과 비주얼을 더욱 돋보일 수 있게 하였습니다.


그렇게, 우리 소금빵이 달라졌어요.


파도가 칠 때는 제빵을··!

2022년 9월 1일


surfing.bread 안녕하세요, 서핑브레드입니다··!


완연한 가을 날씨가 느껴지는 9월의 첫날입니다. 어제는 빵을 모두 포장하고 나서 매장의 유리 폴딩을 일부 개방해보기도 했어요. 개방감이 생기니 같은 공간도 색다르게 느껴지네요.

일교차 심한 환절기에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파도가 칠 때는 제빵을··!


*금일 카프리제 페스츄리는 바질소스 재고 부족으로 하루 쉽니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해요


2022년 9월 2일


surfing.bread 안녕하세요, 서핑브레드입니다··!



남은 크루아상 반죽으로 성형해본 ‘파지 크루아상’입니다 하하

갓 나온 페스츄리는 사랑입니다.


파도가 칠 때는 제빵을··!

2022년 9월 3일

surfing.bread 안녕하세요, 서핑브레드입니다··!


‘젊은 귤’, 청귤이 제철이죠. 제주도에서 공수해온 청귤을 이용한 신메뉴가 출시되었습니다.


- 알싸하면서 새콤한 청귤에이드

- 묵직하면서 달콤한 청귤차


청귤은 특히 비타민C가 풍부하고 피부미용과 노화 방지 및 면역력 증진에 좋은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있다고 하네요.


목감기 걸리기 쉬운 환절기에 청귤과 함께 ‘젊은’ 일상을 챙겨보세요 :)


파도가 칠 때는 제빵을··!

2022년 9월 4일

surfing.bread 안녕하세요, 서핑브레드입니다··!


오늘도 연이은 신제품 소식입니다.


왜 이 제품을 안 하지, 하셨죠?


소금빵 + 앙버터, 맛있는 거 속에 맛있는 거··!


최고급 브리델 버터를 사용합니다.

긴 설명은 생략해도 되겠죠 :)


파도가 칠 때는 제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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